제 11회 파리 한국 영화제 개막식에서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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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 11회 파리 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식 포토존에서
인삿말중인 <터널>의 김성훈 감독
2016년 10월 25일 20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열한번째 파리 한국 영화제 개막식이 있었다. 2006년 1회가 개최되어, 2015년 10회까지 매년 개최된 파리한국영화제는 프랑스의 최대 정기 한국 문화 행사이며, 파리 유일 한국영화제라고 할수 있다.
지난 10년간 파리 한국 영화제는 장편 201편, 단편 199편 등 400편의 한국 영화를 프랑스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였으며, 이 중 383편은 당시 프랑스 미개봉/미출시 작품이었다. 또한 31명의 감독, 5명의 배우, 6명의 영화 PD와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이 파리한국영화제를 다녀갔다.
개막작인 <터널> 상영에 앞서 가진 개막 행사에는 한국과 프랑스 사회자가 불어와 한국어로 진행했다. 올해 11회를 맞이하여 파리 한국 영화제는 몇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13편의 페이사쥬 영화들을 대상으로 관객상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사쥬 분야의 영화를 보고 나서 의견을 남기는 사이트인 SensCritique로 가서 별점을 주면 폐막식때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작품에 대해 SensCritique 관객상을 수여하게 된다고 한다. 또다른 새로운 시도로는 영화제 협찬사인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이루어진 ‘내가 본 한국’이라는 프로젝트로 매년 초청 감독들중 한명에게 삼성 스마트폰을 제공하게되면 감독은 한국에 가서 그가 본 한국의 모습을 20초정도 되는 영상을 촬영하고 다음해 영화제에서 개막식 영화 뿐만 아니라, 매 영화 상영전마다 보여주는 프로젝트라고 한다. 2015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에게 주어졌고, 10월 25일 11회 파리 한국 영화제 개막영화 상영에 앞서, 그리고 영화제 내내 상영되었다.
이후 스폰서와 파트너 회사들의 대표들을 소개했고, 모철민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모철민 대사는 지난 11년동안 파리 한국 영화제를 이끈 배용재 집행위원장과 수고하는 그 팀에게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번에도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아시아나 항공 협찬으로 이루어진 2015년 FlyAsiana프라이 아시아나상을 받은 <연인들>의 최수진 감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고, 배용재 집행위원장의 간단한 인삿말과 함께, 11번째 파리 한국 영화제의 개막을 알렸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이날 참석해 인삿말을 했다. 그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개최되는 파리 한국 영화제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그날 오르세 박물관을 방문해서 작품들을 보면서 너무 의미있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파리 한국 영화제 개막작인 <터널>을 본 관객들이 같은 느낌을 가지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후 개막작인 <터널> 상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관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다. 폐막식은 11월 1일 화요일 8시 Publicis극장 1관에서<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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