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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파리 케이콘 K-CON 컨벤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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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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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선보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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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에 들어가기 위한 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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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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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에서 만난 한류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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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의 만남을 끝내고 무대에서 내려오고 있는 배우, 한지민과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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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무대


2016년 6 2일 목요일, 파리 12구 아꼬르호텔 아레나에서 K, K푸드, K콘텐츠 등을 체험하는 한류 종합행사인 KCON 2016 프랑스 컨벤션이 있었다.  이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 FT아일랜드, 에프엑스(fx), 아이오아이(I.O.I),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등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가 있기전인 10시부터 17시까지 한류 콘텐츠와 우수문화상품, 한국관광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채로운 전시, 체험 이벤트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케이콘 공연은 티켓 판매시부터 프랑스 외 나라에서 40% 가량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즉 프랑스뿐만 아니라 인근 유럽 나라들에서 공연및 컨벤션 참가를 위해 온 것이다.

많은 비가 내린 이후에 도착한 아꼬르호텔 아레나에서는 컨벤션에 들어가기 위해 한류팬들의 긴줄이 눈이 띄었다.  2011년 제니뜨 공연장에서 첫 케이 팝 공연을 가진 이후로 프랑스및 유럽내에서의 한류는 확대, 발전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심지어 그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샌 이들도 있었다.

컨벤션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각각 500명만 들여보내어 참석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 공연과 컨벤션에 참가하려고 표를 구입한 한 프랑스인은 마이클 잭슨 공연보다 더 많은 이들이 왔다며 긴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지인에게 표를 건넸다.  

컨벤션에는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부서들이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무대에서는 뷰티 강의와 한복 패션쇼, 아이돌과의 만남의 시간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파비앙이 불어와 한국어로 사회를 보았다. 오전에는 방탄 소년단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배우 한지민과 진구가 나와 팬들을 만났으며 마지막으로는 여성 아이돌 그룹인 Fx가 나와 팬들을 만나고 행운권 추첨에 참여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반상 문화를 대표하는 식기들이 한쪽에 고급스럽게 놓여져 있었고, 한국 전통 음료 및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 호두과자, 뻥튀기 위에 과일을 얹은 후식을 시식할수 있는 부서가 있었다. 비비고에서 김 부각 같은 음식을 선보이고 있었고, 음료도 곁들여져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서에서는 김치를 맛볼수 있었으며, 부서를 찾는 이들에게 라면을 주면서 한국 음식을 홍보하고 있었다. 한국 관광 코너에서는 한복 입어보기가 있었고, 한국 화장품을 소개 코너및 카드에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곳도 있었다.

평창 동계 올림픽 코너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러츠를 8개 구분 동작으로 표현한 아트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메시지볼에 이벤트를 진행, 행사장을 찾은 이들이 메시지볼을 빼곡하게 채웠다.

무대에서는 지난해 프랑스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을 알린 샤이오 궁의 종묘제례악 영상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날 컨벤션에서는 세 건의 양해각서(MOU) 교환 행사가 있었다.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수 있었던 컨벤션

컨벤션에 참석한 한무리의 팬들을 만났다. 그들은 케이콘을  보기 위해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어떤 가수를 특히 좋아하냐고 물으니 모두다 좋다고 한다. 8년 혹은16년전부터 한류팬이었다고 한다. 케이팝이 왜 좋으냐고 하니, 프랑스나 미국 가수들에게서 찾아볼수 있는 스타일의 한국 아이돌 가수들에게 있다고 대답한다. 물론 드라마도 즐겨보고 있다고 한다.  얼마전 큰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한 팬은 그녀의 엄마가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어떤 팬은 중학생이었다. 컨벤션이 있었던 날은 평일인 목요일,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온거냐고 하니, 그건 아니라고 한다.  그날 아침 6시부터 와서 줄 서있었다는 컨벤션 무대 근처에 있던 팬은 한국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하면서, 로스엔젤레스에서 있었던 케이콘에서는 모두 입장할수 있었다고 하면서, 많은 이들이 컨벤션에 들어오지 못한게 아쉬었다고 했다. 그 팬은 지금 인터넷으로 한국 물품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화장품과 음식들이 프랑스에 들어오면 좋겠다고 했다.

프랑스 티비 채널1번인 TF1 ,  TV5 Monde같은 프랑스 주요 언론들이 컨벤션에서 한류팬들과 인터뷰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한류 블로그를 운영하며, 프랑스 시사 잡지인, 르누벨옵스le nouvel obs에 기사를 싣고 있는 프랑스인은 컨벤션에 대해 케이팝 관련 물품, cd나 아이돌 포스터, 관련 뱃지 같은 물품들이 없었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17시경에 끝난 컨벤션은20시 케이콘 콘서트로 이어졌고, 1 2천여명의 프랑스및 유럽인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5:14 문화 / 예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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