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빈국인 2016 아트파리 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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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작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이 되다-
2016아트파리아트페어가 열린 그랑팔레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6아트파리 아트페어에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었다.
2016 아트파리 아트페어는 22개 국가의 143개의 갤러리가 참가했고, 이는 봄 시즌 파리 미술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작년 총 55,735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한국이 주빈국이 된 올해에는 문화원의 전상아 큐레이터의 협력 아래 한국의 중견 및 유망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집중 소개되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화랑을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갤러리들, 즉 서울의 가나아트, 박여숙 갤러리, 백해영 갤러리, 갤러리 시몬, 유엠 갤러리, 대구의 갤러리 신라, 파주의 갤러리 소소가 주빈국관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전시와 관련된 컨퍼런스, 비디오 아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한국 갤러리들 이외에도 유럽 및 각지에서 참가하는 갤러리들을 통해 80여 명에 달하는 한국작가와 작품이 소개되었다.
개막 이틀째날 그랑팔레를 찾았다. 그랑팔레 중앙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다는 문구가 담긴 2016아트파리 아트페어 대형 포스터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번 아트페어 총괄 큐레이터인 기욤 피앙Guillaume Piens은 프랑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랑팔레 입구에 박기원 작가의 <플래쉬 월 Flash Wall> 설치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분단된 두 한국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한다. 그는 불교와 샤머니즘에서 생성된 자연을 표현한 한국 사진작가들의 작품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주빈국관에서 만난 대구, 신라 갤러리 관장은 처음으로 아트 파리에 참가를 한다고 했다. 신라 갤러리는 한국 작가를 파리에 소개하고, 파리에 있는 작가를 신라 갤러리에 통해 소개하는게 목적이었다고 한다. 개막일에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 외무부 장관도 다녀가고, 모철민 대사도 두번이나 왔다고 하면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에 맞게 하는 모습에 만족해 했다. 프랑스는 문화를 생활화하는 나라 같다고 하면서, 어떤 프랑스 방문객이 한국의 작품이 이렇게 멋진줄 몰랐다며 감동적이라고 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여러 방문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갤러리 시몬의 관계자에게 한국 작품을 본 프랑스 방문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물어보니, 그는 전반적인 반응이 이런 멋진 작품을 가진 나라가 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방문객들과는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고 한다.
문화원은 ‘’이번 아트파리 아트페어의 한국 주빈국 초청은 심층적으로 한국 미술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역에 걸쳐 전개되는 다양한 한국 문화예술 행사와 더불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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