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한불 중학생 교류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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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근영 중학교 학생들의 프랑스 현장 체험 학습에서 <사진: 한불문화교류센터 제공>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주 근영중학교(교장 : 양용모) 학생 16명은 조은경 수석교사의 인솔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국제교류수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화해-협력-상생-공존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세계관을 심어주며, 세계와 소통, 협력하여 지구촌 공동체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이런 종류의 국제교류는 한국과 프랑스간에 중학교 차원에서는 처음있는 일로서, 2026년 한불 수교 140 주년 기념을 앞두고 파리 소재 한불문화교류센터(이사장 : 조홍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전주 근영중학교 학생들은 프랑스 방문 첫날인 6월 3일 프랑스 카페 왕조의 본산인 천년 고도 상리스(Senlis)시에 있는 라 퐁텐드 데 프레 (La Fontaine des prés) 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하였다. 두 학교는 모두 유네스코 네트워크 가입 학교로서, 그동안 지속적인 온라인 수업교류 등으로 우정을 다져온 바 있다.
이날 행사는 9시 30분 양교 교장의 환영사와 답사로 시작되었는데, 특히 후원단체인 한불문화교류센터 조홍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요즘처럼 기후변화, 전쟁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적을 달리한 어린 중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서 우정을 나누는 오늘의 행사는 뜻깊은 일이며, 아무쪼록 역사 공부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높이고, 이러한 상호 교류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진정한 우정을 나눔으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구현하는데 공헌하기 바란다 »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한불문화교류센터와 프랑스 시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샤를 도르즈(Jean-Charles Dorge) 회장은 행사 참여학생들을 치하하고, 한국 시조 10편이 한불 양국어로 게재된 프랑스어권 시인협회 사화집을 방문 학생들에게 선사하였다.
이어서 프랑스 중학생들의 환영 무용공연이 있었고, 한불 양국 관계사를 서사시로 표현한 유자효 시인의 « 진정한 우정 » 제목의 시를 양국 학생들이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교차 낭송하였다. 환영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양교 학생들의 공동 K-pop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상리스 시 주요 유적지 방문, 체육활동, 공동수업, 토론, 선물 교환 등으로 오후까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국제교류 수업 프로그램은, 2026년 프랑스 학생들의 한국방문을 기대하며, 작별의 아쉬움을 나누며 막을 내렸다.
방문단은 6월 4일부터는 프랑스 유적지 탐방을 진행하였고, 일주일의 일정을 마치고 6월 8일 저녁 귀국길에 올랐다.
<한불문화교류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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