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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 지역 에르퀴(Ercuis)서 펼쳐진 한국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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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프랑코-포르투갈 축제(Festi Lalai)에서 한국 문화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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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퀴(Ercuis), 한국 문화 축제에 참여한 한식 셰프들과 작곡가들


6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파리에서 50킬로 떨어진 프랑스 북부 지역 에르퀴(Ercuis)에 서 한식과 한복, 그리고 한국 국악, 현대 음악이 가미된 축제가 있었다. 에르퀴는 프랑스 북부 오드(Oise) 주, 오드프랑스(Hauts-de France) 지역에 위치한 프랑스의 한 지방 자치 단체로, 한국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곳은 파리침례교회 수양관이 있는 곳으로, 침례교회의 유승희 사모이자, 셰프가 에르퀴((Ercuis)시청과 공동 주최, 주관한 축제다. 한식과 한국 문화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우리의 국악과 현대 음악, 한식, 그리고 우리 한복을 선보이며 알렸다. 에르퀴(Ercuis) 마을에 들어서니 축제 분위기였다. 형형색색의 깃발이 건물 곳곳을 연결하며 걸려져 있었고, 침례교회 수양관이 있는 에르퀴 성(Château Ercuis)은 처음으로 개방의 날(Porte ouverte)을 진행했다


이에 가족과 함께 온 지역 주민은 수양관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수양관 뜰을 거쳐 축제가 열리는 지역 광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수양관 뜰에는 한국 전경이 벽에 펼쳐져 있었고, 그 앞에는 LA 에서 온 김윤희 셰프가 다도 시연을 했다.



한국, 프랑스, 포르투갈이 어우러진 문화 교류의 장

 6월 7일(토)에는 한국 대학의 작곡과 교수들로 이루어진 음악과 영상창작 집단 ‘NOW’ 의 7명의 연주자들이 윤선도의 <오우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전통창작음악 7곡을 에르퀴(Ercuis)의 Salle de Polyvalente 에서 연주했다. 서울대 국악과 석,박사 출신의 4명의 국악인들과 l'orchestre de paris 의 현악 4중주 연주자들과의 콜라보 연주로 이루어진 연주회는 200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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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국악팀의 연주

 

 다음날인 6월 8일(일) 17시에는 ‘NOW’ 국악팀 공연이 있었다. 한복을 우아하게 차려입은 연주자들은 대금과 우리 전통 악기로 정가와 흥겨운 우리 민요를 공연하고,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을 했다. 또한 프랑스 남부 지방, 오베르뉴(Auvergne)의 전통 의상을 입은 이들이 우리의 야채전을 손에 들고 시식하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린다. 안쪽 부스에는 한식진흥원의 한식 셰프들이 축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한식을 선보이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한나 한복 부스에서는 우리 태극기 문양이 있는 바람개비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한식 셰프, ‘K-컬쳐 알리는 최전선에 있기에 더욱 노력할 것’ 

한식 진흥원 소속 전 세계의 한식 셰프들 (LA, 브뤼셀, 남아공, 북경, 베트남, 마닐라, 로마, 연변, 뉴질랜드 등)이 축제에 참여해서 한식을 알렸다. 현 한식진흥원 요리 강사회 회장인, 북경에서 온 우영선 셰프는 한 나라의 음식이 가진 세계적인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강조하면서, "한식을 접해보지 못했던 프랑스 작은 마을 주민들에게 한식을 알릴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남아공에서 온 배향숙 셰프는 이곳에 와서 한국음식 문화를 알려주게 되어 너무 기쁘고, "우리가 아직 더 노력해야 될 부분도 보인다"고 하면서, "저희들은 K-컬쳐를 알리는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라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에르퀴 시청 행정 담당 책임자는 이틀 동안의 축제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시아 음식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한국 음식을 잘 몰랐다고 한다. 이에 유승희 셰프가 한국 음식을 맛보게 해주었다고 하면서, 한국 문화가 지역 축제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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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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