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소개] 도자기(DOJAGGI) K-코스메틱

파리 마레 지구에 문을 연 한국인 운영의 K-뷰티 매장

K-드라마, K-푸드. K-뮤직, K-뷰티 바야흐로 K 전성시대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TIC) 데이터 웹을 통해 집계한 미국 내 화장품 수입 통계에 따 르면 지난해 1월에서 10월까지 미국으로 수입된 한국 화장품은 14억 516만 달러(약 2조 680억 원)라고 한다.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 산이 22%를 차지한다고 하니 그 위상이 엄청나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 흐름을 타 유럽 내 프랑스에서도 한국 화장품을 찾 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K-드라마나 인스타, 틱톡 등에 영향을 받는 젊은층이 주 소비층이었다면 지금은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짐을 알 수 있는데 그 예로 큰 대형 백화점과 약국에서도 한국 화장품 판매대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다. 

갤러리 라파예트, 사마리탄 같은 대형 백 화점만이 아니라 파리 주요 구역에서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 데 그 중에 2024년 12월에 파리 마레 지구에 오픈한 한인 매장이 있어서 <파리광장>을 통해 소개한다. 

2024년 11월에 설립된 <도자기 케이-코스메틱(DOJAGGI K-Cosmetics)>는 25년 우정의 두 친구가 마음을 합해 설립한 회사이다. 매끄럽고 깨끗한 도자기 피부를 지향해서 이름도 « 도자기 »라고 지었다. 한국은 각 시대마다 뛰어난 공산품들이 있었다. 멀리 고려시대 청자부터 조선시대 한지, 백자, 지금의 자동차 산업 등이 우리를 대표하는 산업이었다면 지금은 단연코 뷰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기에, 옛 것과 지금을 아우르는 단어로 « 도자기 »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도자기 K-코스메틱의 공동 대표 김태정 대표(왼편)와 고은영 대표

고은영 대표는 프랑스에서 매장을 연 가장 큰 이유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라고 밝혔다. 좋은 컬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한국 화장 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그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였기에 투자를 하였고 특히 예술과 패션이 공존하는 마레 지구에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1호 매장을 오픈하여 좋은 제품들과 미니멀한 루틴,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조언 등을 통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좋은 제품들도 발굴해 선보이고 싶다고 한다. 

도자기에서 다루는 브랜드로는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COSRX, Anua, Abib, Medicube, Etude, Biodance, VT, Banila co, Dr.althea, I’m from, Isntree 등 여러 브랜 드들이 있는데, 1월부터는 한국에서 생산하였지만, 프랑스에서 런칭한 제품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작은 매장이지만 K-뷰티를 넘어 문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게 차별성 있는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밝혔다. 

도자기(DOJAGGI) K-코스메틱 매장 외부 전경

오픈한지 한 달밖에 안 된 신생 매장이지만 한국인으로서 한국 제품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고객들을 대하고 있고, 고객들이 매장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구글 맵이나 인스타그램에 남겨주고 있어 큰 용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조언과 눈높이, 특히 피부 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과 유대감이 정말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한국의 색깔을 가지고 중국인과 베트남인들이 운영하는 기타 다른 K-뷰티 매장과 차별을 두며 운영해 갈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프랑스에 몇 안 되는 한국인 운영 매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도자기(DOJAGGI) K-코스메틱> 

주소 : 17 Rue de Poitou 75003 PARIS 

오픈시간 : 월: 13h-19h 화-일: 11h-19시 

연락처 : +33 6 10 18 32 80 

인스타그램: @dojaggikcosmetics

<파리광자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