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정혜 부장 파리 방문

동포 자녀 모국 연수, 장학 사업, 재외동포 정치인 포럼

유튜브, 인스타그램 영상 콘텐츠를 통해 동포 자녀들에게 자부심 키워주기

재외동포협력센터 홍보 리플렛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2023년 6월 1일 폐지된 재외동포재단의 후신이다. 재외동포기본법 제11조를 보면, "국가는 재외동포의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 및 대한민국과의 유대감 강화 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재외동포협력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한다"라고 되어있다.

<파리광장>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재외동포협력센터의 김정혜 부장과 하주미 차장을 만나서 센터에 대한 소개,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센터에서 프랑스 동포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궁금했다. 김정혜 부장은 현재 재외동포청의 전신인 재외동포재단에 대한 이야기부터 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에 창설이 되어 사업을 해오고 있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작년에 재외동포청으로 바뀌게 되었고, 재외동포 관련 사업 및 정책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외동포 재단에서 해오던 사업들 중 동포사회에 좀 더 수혜를 줄 수 있는 사업에 관한 예산과 인력들을 확장해서 전담하게 된 게 재외동포협력센터라고 한다.

-확대된 동포 자녀들(중고대학생)모국 연수

-한국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하고 싶어하는 동포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

-성인 대상 재외동포 정치인 포럼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신설된 기관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동포자녀 모국연수, 장학 사업, 그리고 재외동포 정치인 포럼이다.

중고대학생 동포 자녀들의 모국 연수는 기존에 있던 것 보다 훨씬 확대되어 실시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기간도 예전에는 여름 방학 기간만을 이용을 했는데, 세분해서 6번으로 나누어서 개최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동계 연수도 예정되어 있다.

장학 사업으로는 재외동포 학생들 중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해외에서 마치고 한국에 와서 학사, 석사, 박사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 중 장학생을 선발을 해서 지원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즉 등록금 면제부터 생활비 지원까지 해주고 있다.

재외동포 정치인 포럼은 동포사회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이들(미국의 경우 시의원과 연방의원)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는 재외동포재단 때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차가 되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 영상 콘텐츠 통해 동포 자녀에게 다가가기

또한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는 올해부터 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다. 재외동포의 역사, 그리고 다른 지역의 재외동포 현황, 어떤 교류를 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동포 자녀들에게 재외 동포들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콘텐츠로 알려주고 있다.

김정혜 부장은 기관에서 만든 영상이라 다른 유튜버가 만든 것에 비하면 재미는 떨어질 수 있지만 들여다 보면 그 의미는 어디서도 제공할 수 없는 유익한 내용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재외동포들의 큰 지원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가운데 콘텐츠의 일부를 88서울올림픽 당시 재외동포들이 어떻게 기여를 했나에 대한 스토리을 짧게, 하지만 핵심적인 것들을 만들어 올려서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은 한국어로 ‘재외동포협력센터’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