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동안, 파리 15구 구청 광장서 비빔밥 행사, <비비자 BIB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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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신처럼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어우러져 비빔밥 만들기
파리 15구 구청 광장, 비비자(BIBIJA) 행사에서 한불 인사들이 함께 대형 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파리 올림픽이 한창인 8월 3일(토) 파리 15구 구청 광장서 비빔밥을 함께 만드는 비비자(BIBIJA)행사가 있었다.
7월 27일부터 파리 15구 구청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올림픽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그 주위로 여러 부스들이 있는데, 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이 한식 문화행사로 소반과 주안상을 차려놓고 현지인들에게 전통 한식에 대해 알리고 있고, 그 옆에는 한국 수산회에서 우리 나라 바다에서 나는 김, 생선 등 수산물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었다.
이날 ‘비비자’ 행사는 파리 15구 구청과 아마(AMA , Association Mes Amis)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과 한국 수산회가 참여했다.
비비자 행사에 참석한 한인 및 현지인들은 진한 초록색 머리 수건과 앞치마를 두르고 비빔밥을 비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앞치마에는 ‘HANSIK ENSEMBLE(모두 함께 한식)’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날 필립 구종(Phillipe GOUJON)파리 15구 구청장 및 관계자들, 장동광 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원장, 정주희 아마(AMA , Association Mes Amis)협회 회장, 주상태 SF글로벌라이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필립 구종 파리 15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리 15구는 서울의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 교육, 스포츠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상기하면서, 파리 올림픽 동안 파리 15구 구청에는 매일 3, 4천명 정도가 다녀가고 있는데, 아마 협회가 함께 해주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외 파리 15구에서 개최되는 K-food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면 맛있는 시식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사말 중인 장동광 한국공예 문화디자인 진흥원 원장
이후 장동광 한국공예 문화디자인 진흥원 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흰 두루마리를 입은 장동광 원장은 ‘K-컬처의 세계적인 관심에 따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식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한식 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파리 15구의 아마 협회의 업무협약을 맺고 한식 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고 하면서, ‘올림픽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올해는 ‘ 한 사람만을 위한 작은 식탁, ‘소반’을 주제로 하여 파리 15구 구청과 우리 센터(Espace OORI)를 무대로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의 다채롭고, 조화로운 면을 알리게 되어 큰 기쁨’이라고 했다.
비비자(BIBIJA)행사 참석자들
‘행사의 주된 이벤트인 ‘비빔밥’은 한국의 밥상으로 한그릇에 담아낸 음식으로써 균형 잡힌 영양과 다채로운 식재료가 하나로 어우려져 풍부한 맛을 자아내는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하면서, ‘한식 앙상블, 비빔밥 비비기 시연 행사를 통해서 프랑스와 한국의 다양한 음식, 다채로운 음식 문화,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비빔밥처럼 한데 어우려져서 아름다운 조화의 숨결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주희 아마협회 회장은 식사할 때는 말을 삼가하는 한국의 격언을 예를 들면서, 인삿말을 짧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오늘 비빔밥 시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발견하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부스의 전통 한식 전시
이후 참석한 인사들이 큰 주걱을 들고 대형 비빔밥 비비기 시연을 했고, 이후 비비자 행사 참여자들도 각자의 테이블에 놓은 비빔밥을 재료들을 넣어 비벼서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림픽 경기를 보기 위해 온 파리 시민들도 줄을 서서 비빔밥 시식에 함께 했다.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올림픽 정신을 다함께 되돌아보는 행사로 기획’
비빔밥 시연회, 비비자(BIBIJA)를 파리 15구 구청과 공동 주최한 아마 협회 정주희 회장은 파리광장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며 파리15구 구청 광장 이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형형색색의 재료들이 한데 어우러져 맛있는 ‘비빔밥’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체험함으로써,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올림픽 정신을 다 함께 되돌아보는 행사로 기획’했고, ‘파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빔밥을 만들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수산회 부스
이날 파리 15구 구청 광장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스에서는 전통 한식 문화 행사로, 백색 식기, 옹기 그릇 등 식기류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방문객들은 오전에는 전통 다과상의 다식과 약과를 오후에는 주안상에 등장하는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 등을 맛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
8월 6일과 7일 양일 간은 아마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OORI)센터에서 정주희 회장이 이끄는 한식문화 교실이 열린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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