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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7구 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 2회 ‘한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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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뿌리협회에서 한복 패션쇼 선보여
작년에 파리 17구와 서울 양천구 자매결연 맺어
파리 17구 구청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맛' 행사에서
10월 21일(토) 11시부터 18시까지 파리 17구 구청 광장에서 프랑스 한식협의회( 협의회장 박동욱) 가 주최한 ‘한국의 맛(Journée Gastronomique au tour de la Cuisine Coréenne)’ 행사가 있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로, 파리 17구 구청은 2022년 3월 서울, 양천구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파리 17구와 양천구는 문화, 관광, 음식, 환경 분야 등 공통 관심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우수 정책을 발굴·발전시키는 등 양측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런 의미로 이루어진 두번째 ‘한국의 맛’ 행사다.
비가 간간히 뿌리는 쌀쌀한 날씨에 파리 17구 구청 광장에는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들이 즐비하게 있었고,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회장 홍성미)(AFELAAC, Association Française des Enseignants de Langue et Culture Coréennes)의 부스에는 한복 체험 및 붓글씨 쓰기, 그리고 한국문학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서울, 양천구를 소개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이날 제오프루와 부라르(Geoffroy BOULARD)파리 17구 구청장 및 구청 관계자들과 권혁운 공사 및 공관장들, 그리고 송안식 프랑스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있었다.
제오프루와 부라르 구청장은 2회째 한국의 맛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하면서, 코로나 시기에 파리 17구 구청과 서울 양천구 자매 결연 협약을 온라인으로 맺었다고 밝히면서, 지속적으로 양국 대사관을 통해 관계 맺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프랑스 한인회를 언급하면서, 프랑스 한식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권혁운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인들이 한국의 음식, 의복,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고 하면서, 20여년전부터 한국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어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형태의 한국 문화의 성공의 열쇠는, 신세대를 받아들이며 세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테마들인 보편적 가치를 반영하는 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정부는 2030년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현재 직면한 세계적인 문제들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에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송안식 프랑스 한인회장은 두번째 ‘한국의 맛’ 행사에 참석하게 된게 영광이라고 하면서,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서서 한국의 문화의 다양함과 풍부함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특히 한국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파리 17구 구청에 감사함을 표했다.
박동욱 프랑스 한식협의회장은 파리 17구 구청과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17구 구민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며 인삿말을 마쳤다.
한국뿌리협회 회원들의 한복 패션 쇼
첫 순서로 남자 프로젝트(Namja Project) 케이팝 그룹의 댄스 공연이 있었다. 이후 입양인 모임인 한국뿌리협회(Association Racines Coréennes) 회원들의 한복 패션쇼가 있었다. 회원들은 전통 혹은 개량 한복을 입고 프랑스인들에게 우리 전통 의복을 소개했다.
한국뿌리협회 회원들의 한복 패션쇼
제오프루와 부라르 구청장은 구청 관계자들, 한인 인사들과 함께 부스를 돌며 한국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한복을 입어 보는 등, 직접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섰다.
이현정 색스폰 연주자의 색스폰 4중주가 이어지면서, 주옥 같은 멜로디로 우리의 아리랑을 연주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최윤수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또한 오후에는 유승희 셰프와 한식협의회의 채호임 사무처장이 이끄는 김치 버무리기가 있었다.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회장 홍성미)(AFELAAC, Association Française des Enseignants de Langue et Culture Coréennes)
부스에서 한복 입어보기 체험 중인 파리 17구 구청장과 관계자들
행사에 한복 패션 쇼로 참여한 한국뿌리협회 회장인 셀린 리스토르(Céline Ristors)는 파리 17구 구청 광장에서 열린 두번째 한국의 맛 행사에 패션 쇼로 참여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하면서,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좋다고 하면서, 한국 행사에 참여하는건 항상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욱 프랑스 한식협의회장과의 짧은 인터뷰
프랑스 한식협의회가 있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
- 한식을 좀더 활성화시키고 정확한 한식의 맛이 무엇인지 프랑스인들에게 더 많이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행사의 타이틀도 ‘한국의 맛’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나 의도가 있다면요 ?
- 작년에 파리 17구와 서울 양천구가 자매결연협약을 맺었어요. 협약 목적이 문화 교류이기 때문에 음식 문화를 소개할수 있게 하는거죠. 그래서 한국의 맛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려주고 그리고 음식만으로는 부족하니까 앞으로는 문화퍼포먼스와 같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예를 들자면, 올해는 준비가 좀 미비했지만, 부스에 웹툰이 있습니다. 저게 올 겨울부터 매년 두편씩 나올거에요. 곧 오픈할 한식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될겁니다.
한인연주자도 참여했더라고요
-네 앞으로는 여기 한인 유학생들과 현지인들하고 같이 할수 있는 문화 퍼포먼스로 발전을 시키려고 합니다. 로드 퍼포먼스를 곁들이는거죠. 방문객들에게 한복을 입히고, 궁중제례복 같은 것들도 입혀서 행진도 하는 등, 방문객과 협의회가 함께 로드 퍼포먼스를 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하는 퍼포먼스가 아니라 풍물놀이를 하면 전통악기를 더 가져와서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함께 해나가는거죠. 같이 우리 북도 치는 등 파리 시민들하고 같이 할 수 있는걸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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