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5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사회보장제도 적자 2025년, 230억 유로(약 34조 원)에 달할 것

프랑스 회계감사원(Cour des comptes)에 따르면, 프랑스 사회보장제도(la Sécurité sociale)의 적자가 2025년에는 230억 유로(약 3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전보다 77억 유로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적자를 175억 유로로 줄이고, 2029년에는 균형 재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셰인 논란 이후, 지방 7곳 갤러리 라파예트 이름 바꾸어야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여러 지역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GM(그랑 마가쟁 그룹, Société des Grands Magasins)이 11월 4일(화)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앙제,  디종 등 지방에 있는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들은 곧 ‘BHV’라는 새 이름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갤러리 라파예트가 SGM 그룹이 운영하는 가맹점들에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셰인(Shein) 매장을 입점시키려는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온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 

-셰인의 아동 성범죄적인 인형 판매, 공급자와 구매자 추적할 것

프랑스 아동권리 담당 고등판무관, 사라 엘 아이리(Sarah El Haïry)는 셰인이 아동 성범죄 적인 인형을 판매한 사건 관련하여 모든 주요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해당 인형의 공급자와 구매자를 모두 추적해, 잠재적으로 아동이 위험에 처한 가정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리 검찰청,  틱톡(TikTok) 알고리즘에 대한 예비 조사 개시

파리 검찰청이 틱톡(TikTok) 알고리즘에 대한 예비 조사를 개시했다. 이는 사회당(PS) 소속 국회의원 아르튀르 들라포르트(Arthur Delaporte)의 신고에 따른 것으로, 미성년자들이 이 플랫폼에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다. 이번 수사는 파리 경찰청 소속 사이버범죄대응반(BL2C)에 맡겨졌으며, 이는 SNS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우려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4년 이후 출생자들 비흡연 세대 만들기 법안 발의

환경당 소속 국회의원 니콜라 티에리(Nicolas Thierry)는 어제 화요일, 2014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환자 단체와 금연 단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장기적으로 흡연 인구를 근절하고 프랑스를 완전한 금연 사회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안이 채택될 경우, 203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게는 담배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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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