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극우, 국민연합당이  제출한 법안 처음으로 국회 통과 

프랑스 하원(Assemblée nationale)이 국민연합(Rassemblement national, RN)이 제출한 법안을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단 한 표 차이로 통과된 이번 법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결의안이라고 한다. 이 결의안은 1968년 체결된 프랑스-알제리 협정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당 협정이 알제리 국민들에게 프랑스 내 이동과 이민에 있어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법무부 장관, 수감 중인 사르코지 전 대통령 면담

제랄드 다르마냉(Gérald Darmanin) 프랑스 법무장관은 이번 주 수요일 저녁 약 45분 동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이후 사르코지가 수감되어 있는 라 상테(La Santé) 교도소의 교정 직원들과도 만나, 전 대통령의 수감 중 신변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브르 박물관 도난 사건: 5명 추가 체포

수요일(10월 29일) 저녁, 루브르 박물관 강도 사건  관련하여 파리 지역에서 5명이 추가로 체포되었다. 앞서 BFMTV는 “루브르 commando(루브르 특공대)”로 불리는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되며, 범행 현장에 있었던 한 용의자가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5명 중 한 명은 “수사관들이 주시하던 주요 목표 중 한 명이었다”고 로르 베큐(Laure Beccuau) 검찰청장은 밝혔다.

-약 100명의 배우들,  프랑스 텔레비전의 예산 삭감에 대해 비판 성명 발표

약 100명의 배우들이 프랑스 텔레비전(France Télé)의 예산 삭감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번 예산 감축이 프랑스의 창작·문화 산업 전반을 위협하고, 특히 드라마·영화 제작 현장의 일자리와 창의적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쉐인과 테무의 제품 3개 중 2개 유럽 기준 부합하지 않아

소비자 단체 UFC-Que Choisir와 다른 3개의 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플랫폼 쉐인(Shein)과 테무(Temu)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3개 중 2개가 유럽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로는 충전기 제품의 화상, 감전, 화재 위험, 악세서리(특히 보석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중금속 검출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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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