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2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마크롱 대통령, “유럽이 러시아와의 대치 상황에 있다”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 수요일 유럽 각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뿐만 아니라 “유럽 방위”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코펜하겐에 모인 자리에서 유럽이 “러시아와의 대치 상황”에 있으며 “어떠한 약점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장거리 타격 능력, 유럽의 탄도 능력, 그리고 더 많은 대공 방어 및 안티 드론 시스템을 갖추어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코르뉘 총리, 법학 석사 학위 취득 관련 거짓말 혐의로 고발 당해

공공교육국 직원 전국노동조합(Snapen)은 총리 세바스티앙 르코르뉘가 법학 석사 2년차 과정을 이수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공법 석사 학위를 보유한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9월 중순, 탐사보도 매체인 Mediapart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누(Sébastien Lecornu)가 2년 과정으로 취득하는 석사 학위(master)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극우당 국민연합(RN)의 두 의원,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

어제 국회 의장단 선출에서 국민연합(RN) 소속 의원 두 명, 세바스티앙 슈뉘와 엘렌 라포르트가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부의장 6석을 두고 8명의 의원이 출마했으며 좌파,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 소속 클레망스 게테와 나데주 아보망골리 역시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모뎀(MoDem)의 크리스토프 블랑셰와 오리종(Horizons)의 마리-아니에스 푸시에-윈스바크도 함께 선출되었다.

-가자 지구에 투하된 포탄 서명한 가수의 파리 공연 논란

일부 좌파 인사들이 이스라엘 폭탄에 서명을 한 메탈 가수의 10월 12일 파리 제니스 공연을  반대하고 있다. 미국 밴드 디스터브드(Disturbed)의 리더 데이비드 드레이먼(David Draiman)은 지난해 가자 지구로 발사될 이스라엘군 포탄에 서명한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데이비드 드레이먼이 베냐민 네타냐후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한다. 

-중국 거대 패션 기업, 쉐인(Shein) 프랑스에 6개 매장 오픈

중국의 거대 기업 쉐인(Shein)은 어제 수요일 프랑스에 6개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첫 매장은 파리 4구에 위치한 BHV의 6층에 들어설 예정이고,  나머지 5개 매장은 지역별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매장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갤러리 라파예트 본사는 “입점 거부” 입장을 밝혔다. 앞서 Pimkie와의 협약 이후, 이번 발표 역시 의류 업계의 또 다른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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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