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0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마크롱 대통령, 오늘 세 나라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키예프 방문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토요일 독일, 폴란드, 영국 정상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마크롱 대통령의 두 번째 방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 주요 친우크라이나 국가들이 모인 "자발적 연합(coalition des volontaires)"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EU(유럽연합),  950억 유로의 미국산 제품 목록 발표하며 관세 부과 경고

EU(유럽연합)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95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 목록을 발표하며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해당 목록에는 자동차, 항공기뿐 아니라 크리스마스트리, 인모(사람 머리카락)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세금은 미국과 아무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만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르드의 이슬람 사원 살인 사건의 용의자 어제 프랑스로 송환

지난 4월 25일, 가르드 지역 라 그랑콤브(La Grand-Combe)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 중이던 청년이 흉기(칼) 공격으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 BFMTV에 따르면, 청년을 살해한 용의자는 범행 직후, 이탈리아로 도주했다가 사건 발생 12일 후인 5월 9일 금요일, 프랑스로 송환되었다.  그는 RAID(프랑스 특수경찰)의 호위를 받아 님(Nîmes)으로 이송되었으며, 이날 오후 사법 당국에 넘겨졌다고 한다.

-입양이나 시험관 아기시술 절차에 참여하는 근로자 보호를 확대 법안 통과 

국민의회(하원)는 입양이나 인공 수정, 시험관아기 시술(PMA) 절차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보호를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특히 채용 거부나 수습 기간 중 계약 해지로부터 이들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법은 이제 상원 심의를 거쳐야 한다. 

-무료 생리대 제공 장소를 알려주는 앱 "Reglà" 4월 말에 출시

"Reglà"는 프랑스의 생리 빈곤 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Règles élémentaires"가 4월 말에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료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장소를 위치 기반으로 찾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프랑스 본토 및 해외 영토를 포함해 700곳 이상의 장소를 등록했다. 프랑스 가족수당기금(CAF)에 따르면, 여성의 생리 관련 지출은 한 달에 약 10~15유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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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