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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허위 고용스캔들에 휩싸인 우파 대선 후보, 피용 기자회견 가져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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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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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자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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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일 (2017년) 월요일 16시경 최근 아내의 허위고용 스캔들에 휩싸인 프랑수와 피용, 우파 레프블리깽 당의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약 45분간 진행되었고, 그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대선 후보의 위치를 지킬 것을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 25일 수요일 프랑스 풍자주간지, 르까나르 앙셰네(Le canard enchainé)는 프랑수아 피용, 우파 대선 후보가 자신의 아내인 페넬로페 피용을 허위로 고용해 83만 유로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넬로페는 지난 10년간 피용 후보 및 그의 대리인의 “국회 협력관(collaborateur parlementaire)”으로 등록하여 83만 유로의 수익을 챙겼다. 뿐만 아니라 페넬로페는 피용 후보의 지인이 출판하는 문학잡지 « 르뷔 데 두 몽드 (Revue des deux Mondes) »의 “문학 고문(conseiller littéraire)”으로 10만 유로를 취득했으며, 이 역시 실제 직책 이행 여부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프랑스에서 정치인이 가족을 고용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페넬로페의 경우 여러 측면에서 석연치 않다는 것이 르까나르 앙셰네의 입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대선 2개월을 앞두고 프랑스 정계는 페넬로페 스캔들로 심하게 들끓었으면서 피용 우파 대선 후보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2 6일 월요일 그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장에는 전세계에서 250여명의 기자들이 모였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프랑수와 피용 우파 대선 후보는 모든 의혹에 대해 알고 있고,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숨길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32년간 정계 활동중에 어떠한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내를 협력관으로 고용했고, 15년간 3677유로의 순수익 월급이 지급되었는데, 문학과 법 디플롬이 있는 이의 적합한 월급 액수였다고 했다.  월급을 지급하면서  총액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고, 해가 지나면서 축적되었다고 했다그는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어떠한, 누구의 월급 총액수도 주목받을수 있다고 했다. 또한 그의 자녀들을  순수익 3000유로의 월급을 주고15개월동안 국회 협력관으로 고용했다고 밝히면서, 지급 받은 월급 액수도 세금청에 신고했다고 했다. 모든 것이 합법적이었고, 도덕적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일하는게 신뢰 관계를 가질수 있어서 좋았는데, 그것이 불신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면서,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프랑스인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3년전부터 가족과 함께 일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떤 것도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한 정당의 후보가 아닌 수백만의 프랑스인들에 의해 뽑힌 사람이기에 그날부터 새로운 선거 운동에 들어갈 것을 알리면서 대선 후보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을 밝혔다.

대체로 그의 기자 회견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레프블리깽 당의 한 상원의원은 정직하고, 진정성이 있었다고 했고, 피용의 대선 후보 철회시 우파의2인자였던 알랑쥐페가 후보가 될 것을 지지했던 이는 기자회견 이후 피용을 지지할것을 밝혔다. 한편 어떤 이는 SNS를 통해 그의 아내의 직책 이행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던 ‘Revue des deux mondes’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지적했고, 기자 회견임에도 불구하고 피용은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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