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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소나무 페스티벌 릴레이 첫번째, 정대수 전시 오프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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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첫날 지인들과 함께한 정대수 작가
소나무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주불 한국문화원과 89갤러리가 후원하는 « 2015 소나무 페스티벌 »이 오는 8월 31일부터 10월 6일까지 파리 12구에 위치한 89갤러리(관장 안은희)에서 4번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악스날Arsenal의 공동 작업실에서 시작해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소나무작가협회는 ‘다름의 어우러짐’을 표어로 예술가 회원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 회원전, 소나무 페스티발, 특별전 등의 전시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30주년(1886-2016)을 기념하기 위해 2015년 여름부터 다양한 문화행사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고, 이와 아울러 « 2015 소나무 페스티벌 »이 진행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정대수, 홍일화, 금영숙, 고송화 작가의 순으로 이어지는 4인의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작가에 대한 인간적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접하며, 보다 심도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 생각된다.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18시, 2015 소나무 페스티벌의 첫번째 전시인 정대수 개인전 오프닝이 89 갤러리에서 있었다. 소나무협회 회원들과 재불 원로들, 지인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독일의 베를린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한 청년은 독일에는 소나무협회 같은 한인예술가 단체가 없다며 이를 계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회장인 한홍수씨를 만나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며 사진기를 꺼내니 정대수 작가는 겸연쩍어하는듯했다.
하지만 다가와서는 어떤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느냐고 묻는다. 다 마음에 든다고 하니,
작가 자신은 욕먹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을 보면 욕 해달라고 한단다. 어차피 완벽하지 않은 것이니 욕 먹고 고치고 배우고자 한다며 소탈하게 이야기한다. 말이 욕이지, 그건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변화, 발전하고자 하는 태도일것이다. 그래서인지 한순간에 인간적으로 매료되어 작가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다.
정대수 작가는 화가가 그림 이야기를 하는건 진부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화가에게 그림 이야기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에게 있어서 그림은 세상을 보고 이야기하는 매개체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끊임없이 배워야한다고 한다. 그 배움은 자연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
작가는 덜되고 익지 않은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는데에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도 필요한일이라 애쓰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하나를 취했으면 두 세개는 버려야 한다고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그림에 욕심만 가득하다며, 버리면서, 버려야만 얻어질수 있는 미덕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노란 빛이었다. 작가는 색감을 밝게 하기 위해 물감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그 또한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희한하게도 작품속의 노란빛이 드러날때는 작품 자체보다는 사람들과 어우러질때였다. 그럴때 노란빛은 사람을 화사하게 해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건 힘겹게 작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고, 담금질해서 걸러진 작가의 밝고 환한 내면을 대변해주는게 아닐까 싶었다.
<파리광장 편집부>
소나무작가협회가 주관하고 주불 한국문화원과 89갤러리가 후원하는 « 2015 소나무 페스티벌 »이 오는 8월 31일부터 10월 6일까지 파리 12구에 위치한 89갤러리(관장 안은희)에서 4번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악스날Arsenal의 공동 작업실에서 시작해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소나무작가협회는 ‘다름의 어우러짐’을 표어로 예술가 회원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 회원전, 소나무 페스티발, 특별전 등의 전시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프랑스와 한국 수교 130주년(1886-2016)을 기념하기 위해 2015년 여름부터 다양한 문화행사가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고, 이와 아울러 « 2015 소나무 페스티벌 »이 진행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정대수, 홍일화, 금영숙, 고송화 작가의 순으로 이어지는 4인의 릴레이 개인전을 통해 작가에 대한 인간적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을 접하며, 보다 심도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라 생각된다.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18시, 2015 소나무 페스티벌의 첫번째 전시인 정대수 개인전 오프닝이 89 갤러리에서 있었다. 소나무협회 회원들과 재불 원로들, 지인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독일의 베를린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한 청년은 독일에는 소나무협회 같은 한인예술가 단체가 없다며 이를 계획하고 추진하기 위해 회장인 한홍수씨를 만나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며 사진기를 꺼내니 정대수 작가는 겸연쩍어하는듯했다.
하지만 다가와서는 어떤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느냐고 묻는다. 다 마음에 든다고 하니,
작가 자신은 욕먹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을 보면 욕 해달라고 한단다. 어차피 완벽하지 않은 것이니 욕 먹고 고치고 배우고자 한다며 소탈하게 이야기한다. 말이 욕이지, 그건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변화, 발전하고자 하는 태도일것이다. 그래서인지 한순간에 인간적으로 매료되어 작가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졌다.
정대수 작가는 화가가 그림 이야기를 하는건 진부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화가에게 그림 이야기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에게 있어서 그림은 세상을 보고 이야기하는 매개체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끊임없이 배워야한다고 한다. 그 배움은 자연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
작가는 덜되고 익지 않은 작품을 세상에 내보이는데에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도 필요한일이라 애쓰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하나를 취했으면 두 세개는 버려야 한다고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그림에 욕심만 가득하다며, 버리면서, 버려야만 얻어질수 있는 미덕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노란 빛이었다. 작가는 색감을 밝게 하기 위해 물감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그 또한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희한하게도 작품속의 노란빛이 드러날때는 작품 자체보다는 사람들과 어우러질때였다. 그럴때 노란빛은 사람을 화사하게 해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건 힘겹게 작업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고, 담금질해서 걸러진 작가의 밝고 환한 내면을 대변해주는게 아닐까 싶었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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