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1차, 집권여당 압승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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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대선을 치룬 프랑스는 2017년 6월 11일(일)에 있었던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은 28.21%를. 이 당과 함께 정치연대로 묶인 민주운동당(MoDem)은 4.11%를 득표, 중도신당 연합이 32,32%의 득표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보수 공화당은 21.5%, 극우 국민전선당은 14%, 극좌 프랑스 앵슈미즈는 11%, 이전 집권당인 중도좌파 사회당은 10.2%로 5위로 추락했다. 2017년 총선에선 7877명이 후보등록하여 577명을 뽑는다
이로써 18일 2차 총선의 결과를 감안하더라도, 집권여당은 프랑스 하원 577석 가운데 415석에서 최대 455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화당 연합은 80~100석, 사회당과 녹색당 연합은 30~40석, 프랑스 앵수미즈 10~20석, 국민전선 1~4석으로 예상된다. 창당된지 1년 남짓한 신생정당으로서는 역사적인 결과라고 할수 있다. 지난 5월, 당원 한명 없는 앙마르슈 당 소속의 에마뉴엘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그는 총리를 임명했고, 그가 소속된 당이 하원에서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해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였다. 여당이 총선 결선투표까지 마친 뒤 최대 예상의석인 455석을 가져가면 전체 하원의석(577석)의 79%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예상이 그대로 실현되면 마크롱 대통령은 1958년 프랑스 제5공화국이 출범한 이래 최대 승리와 함께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하게 된다.
총선 투표 참여율 역대 최저
1차투표 기권율은 51.29%(투표 참가율 48.71%)로, 프랑스의 역대 총선 1차투표 중에 처음으로 기권자가 등록유권자의 절반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더불어 마크롱의 신당이 완승하리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확산되면서 투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표 결과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과반수를 획득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과는 오는 18일 결선 투표로 미뤄지게 됐다. 프랑스 총선은 1차 투표에서 투표자의 절반이나 유권자의 25%이상을 득표하는 후보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치룬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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