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신이 다니는 슈퍼마켓은 음식물 낭비에 대항하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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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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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음식물 낭비에 대항하는 앱(The Food Life)이 출시되었다. 접속해보면, 소비자들은 어떤 슈퍼마켓이 자선 단체에 판매되지 않은 소비 가능한 식품을 제공하면서, 음식물 낭비에 대항하고 있는지 알수 있다. 이 앱이 슈퍼마켓들에서 음식물 낭비에 종말을 고할수 있을까 ? 어쨌든 이는 콜롱브 지역 시위원인 아라쉬 데람바르쉬Arash Derambarsh와 만남 사이트 Meetic의 창시자인 마크 시몽시니Marc Simoncini의 도전이다.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로 다운 받을수 있는 이 앱은 웹사이트hefoodlife.org 도 있어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의 음식물 낭비 대항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잘 알수 있다고 한다.
사이트는 프랑스 전체, 400에서 2,500제곱평방 미터 규모의 7000개의 슈퍼마켓들이 등록되어 있다. 이후 대형 마켓인 이페르마르세hypermarchés와 작은 식료상인 슈퍼렛트 supérettes도 등록될 것이다.
프랑스는 2015년 5월 21일 에너지 전환 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형슈퍼마켓에서 팔리지 않은 식품을 버리는 것을 금지하는 세가지 수정 안을 통과시켰다.
프랑스는 매년 13억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식품 유통업체는 음식물 쓰레기가 될만 팔리지 않은 식품들은 협회에 기부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동물 사료, 혹은 퇴비나 에너지로 전환해야만 한다.
4백 제곱평방미터 이상되는 중급, 대형 슈퍼마켓은 그로부터 식품 기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협회들과 계약을 맺었다.
아직 Thefoodlife.org사이트에 있는 지도에는, 특히 파리지역의 많은 정보가 나와있지는 않다 : 슈퍼마켓 이름, 주소, 컨텍 정보 등이다. 사실 각 슈퍼마켓은 배포할 과일, 채소들의 양과 판매할 시기 등을 표시해야 한다. 목적은 제공할 협회들에게 언제 가지러 올지 알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 앱 출시는 애프터 서비스 관련 법에 해당한다고 아라쉬 데람바르쉬 씨는 밝혔다. 이 법안은 음식물 낭비 대항 관련해서 2016년 2월 11일에 통과된 것이다. 이 조항을 보면 소비 가능한 팔리지 않은 식료품을 청결하지 않은 채로 배포하면 3,750유로의 벌금을 물게 된다.
현재 음식물 낭비 대항 앱 들 중에 2014년에 출시된 OptiMiam이 있다. 이 앱은 버려질 신선한 식료품들을 집계한다. 소비자들은 그들 방식으로 음식물 낭비에 대항할수 있고, 식료품 할인 혜택도 받을수 있다.
프랑스 농림부 집계에 의하면, 프랑스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개인당 20킬로에 달한다. 이는 각 슈퍼마켓당 평균50킬로에 해당된다고 한다.
파리지역 음식물 낭비 심해
특히 파리에서는 프랑스 전체에 비해 더 많이(47%) 음식물을 낭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파리 지역 슈퍼마켓에서 파리시민들에게 음식물 낭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는 것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파리 시민들이 식당을 주로 찾는 것도 음식물 낭비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파리의 한 식당은 주방에서부터 정확한 양을 재어서 요리하고 있고, 먹고 남은 음식을 종이 박스에 싸주면서 손님들에게 가져가게 했다. 2년전부터 이를 시행해오고 있는 이 식당의 매니저는 처음에는 손님들이 불편해 했는데 이제는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고객 입장에서는 식당에서 자신이 먹다 남은 음식을 가져가서 저녁에 데워 먹기도 해서 좋다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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