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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피악(FIAC 파리 국제미술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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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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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현대미술작품들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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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19일부터 22일까지 올해로 44회를 맞는 파리 국제미술박람회(피악 FIAC)가 그랑팔레(Grand Palais), 쁘티팔레(Petit Palais), 튈러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 등지에서 있었다. 올해 예술 총감독은 뉴질랜드의 제니퍼 플레이 Jennifer Flay가 맡았다.  2017년 피악은 30개의 나라에서온 193개의 갤러리가 3000명 이상의 작가들의 작품을 그랑팔레에 전시했다.   

1018일 수요일 11시에 있었던 VIP초대 오프닝에서부터 전시장 안은 예술가, 수집가, 박물관 관장들, 외국 기업인 후원자들(이 메세나들은 앵글로 색슨 나라들에서 기관들의 생존을 보장해주고 있는 이들이다), 젊은 학생들로 가득 메워졌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제네바까지, 나폴리에서 상하이까지

전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2017 피악에 모습을 드러냈다 : 현재 20183월까지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뉴욕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하고 있고, 또한 맨하탄에서 온 메트로폴리탄과 구겐하임 뮤지움 관계자들, 텍사스의 더 컨템포러리 오스틴, 런던의 테이트 모던, 세펀틴 갤러리, 아웃셋 컨템퍼러리 아트 펀드,  상하이의 유즈 뮤지움, 이스라엘의 브리티시 프렌즈 오브 아트 뮤지움, 도쿄의 컨템퍼러리 아트 뮤지움, 로스엔젤레스의 MOCA, 제네바의 MAMCO, 아네테의 버나키 뮤지움, 비엔나의 레오폴드 뮤지움, 나폴리의 까포디몽트 뮤지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말바, 이스탄불의 SAHA협회 등, 또 이우환, 로랑 그라소, 로빈 로드, 에바 조스팽, 오를랑 등 30명의 작가들이 참석했다.

외부 전시로 튈러리 정원에서는 에릭 디트만Erik Dietman (1937-2002)의 곰 청동조각, 스테판 링크Stefan Rink(1973- ) 의 동물 키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고, 개방되지 않은 잔디에는 돌 위에는 질 바르비에 Gilles Barbier(1965- )의 거대한 빨간 주사위가 있었다.

파리의 다른 장소들에서 오디오와 이미지가 섞인20여개의 퍼포먼스가 2017년 피악의 한 일환으로 있었다 : 루브르에서 21일 토요일에는 미국의 로버트 윗트맨 Robert Whitman, 22일 일요일에 퐁피두 센터에서 프랑스의 크리스티앙 리조Christian Rizzo의 공연이 있었다.

그랑팔레에서는 미국의 레윈 스테인 Lewin Stein의 황금 손잡이에서부터,한 층 위에는  뉴욕의 에슈 스트리트 Essew Street갤러리가 자리잡고 있었고, 탐플롱 Templon갤러리 부수에는 벨기에의 장 파브르 Jan Fabre의 구름을 측정하는 사람의 실제 크기의 청동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랑팔레 입구에는 300킬로그램의 무게가 나가는 금박을 입힌 횃불 조각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이 작품의 제목은 욕망의 불꽃Flame of Desire’으로, 엠마뉴엘 페로탱 Emmanuel Perrotin갤러리의 일본 작가 타카시 무라카미가 만든 것이다.

작품 가격은 치솟았다. 특히 뉴욕의 반 드 웨그 파인 아트 Van de Weghe Fine Art갤러리의 1982년 쟝 미셀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작품은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이었다. 갤러리스트들은 그의 작품은 부자 수집가들에게는 좋은 투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7세에 생을 마감한 스트리트 아트 작가의 작품 값은 아트프라이스ArtPrice 분석에 의하면, 2000년이래로 1600%가 상승했다. 대단한 기록이라고 한다.


피악 작품을 인터넷으로 덜 비싸게 구매

파리에 있는 아스페르Artsper 같은 온 라인 업체는 세계적인  목록을 가지면서, 구매를 대중화해서 몇십 억 유로의 인터넷 예술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피악은 여전히 더 국제적이고, 아트 바젤과 런던의 프리즈와의 경쟁에 맞서고자 했다. 하지만  지금의 모든 산업들이 그렇지만, 현대 예술 시장은 디지털화되고, 작품들은 온 라인상에서 첫번째로 접촉하는 이들에게 평가받게 된다. 이는 국경을 허물면서 급속도로 퍼져가서, 지난 5년동안 아스페르는 9십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 프랑소와 자비에 트랑카드 François-Xavier Trancart와 아트스퍼  Artsper를 공동 창립한 위고 뮈리에즈 Hugo Mulliez‘’우리는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츄어, 초보자들에게 예술 시장의 문을 대중화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 세계의 갤러리와 예술가, 잠재적인 구매자들간을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회화, 조각, 그리고 뱅크시, 앤디 워홀, 제프 쿤스가 초기에 했던 드로잉들도 있다. 40개국의 1만명의 수집가들이 이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이들은 전 세계의 1천개 이상의  갤러리들에 있는 50유로에서 1십만 유로까지의 작품들을 볼수 있다. ‘’이제 막 수집을 시작한 이들이나, 예술계 흐름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상적’’이라고 아스페르의 젊은 대표들은 말했다.    


프랑스인들 4명중 1명은 현대미술 작품 구매할 의향 있어

아티스틱스 오피니언웨이Artistics-OpinionWay의 조사에 의하면, 예술 작품 구매자들의 40%가 구매의 이유는 즐거움 때문이었고, 프랑스인들 2명중 1명은 이미 현대 예술과 관련이 있는 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동안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프랑스인들은 현대 예술에 그리 무관심하지는 않았다.

아티스틱스 오피니언웨이가 지난 918일에 발표한 조사에 의하면, 프랑스인들이 현대예술에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호기심 때문이다. 응답자들49%  현대예술과 관련된 전시장, 박물관, 아뜰리에 개방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했다. 현대 예술 시장은 글로벌 경매 시장의 기관차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한다. 자세히 보자면, 프랑스인들 4명중 1명이 예술품 구매를 위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고, 16%는 이미 현대예술 작품을 구매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그 비율은 고소득층들이 많다간부직이나, 고위 지식층에 속한 이들이 25 %, 3500 유로 이상 소득의 가구들이 28 %.

그럼 프랑스인들로 하여금 현대 미술 작품을 구입하게 하는 동기는 무엇일까 ? 첫번째 동기는 기쁨(40%)을 위해서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는 구매자 마음이지 그리 투기적이지 않았다. 프랑스인들 15%만이 재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라고 했고, 33%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타적인 의지라고 한다

작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아마츄어들에게는 아직은 완전히 경계를 허물지는 못했다. 프랑스인들 10명 중 1명만 작품 구매를 위해 인터넷에 접속해보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비율은 보통 인터넷 접속에 익숙해져 있는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이들이 15%를 차지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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