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 개혁안 반대 2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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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이 왠말이냐, 거리로~
지난 1월 10일 마크롱 대통령은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이를 반대하는 프랑스 8개 주요 노조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1월 19일 1차 대규모 집회를 가진 이후, 오늘 1월 31일 2차 파업과 시위가 있었다.
노조에 의하면, 2백 8십만명, 경찰 집계에 의하면 1백 2십만명이 참석했는데, 파리는 5십만명이 참여했다.
오늘 프랑스 각계각층에서 일터를 떠나 거리로 나와 연금 개혁 반대를 외쳤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젊은이는 1차에는 동료 3명이, 이번 2차에는 6명이 왔다고 한다.
프랑스 국영 철도에서 36.5%가 파업에 참여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기차들이 운행에 차질을 빚었고, 항공 부문에서도 파리 오를리 공항 항공편 20%가 취소됐다. 에어프랑스도 단거리, 중거리 노선 10%를 취소했다.
정유 부분에서 70에서 100%가, 전기 부분에서 또한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또한 교육계에서도 교사들 55%가 동참했고, 몇몇 대학교 봉쇄 및 고등학생들도 학교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번 연금 개혁안에 대해 세부사항은 조정할 수 있어도 정년을 2년 늦추는데는 마크롱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엘리자베스 보르느 프랑스 총리는 '연금개혁이 의문과 의심을 불러일으킬수 있다. 그것을 잘 들을 것이다. 국회 논의가 이루어질텐데, 명확성안에서 개혁안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고, 이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2차 파업에 대한 그의 반응을 트위터에 적었다고 한다.
노조간담회에서 노동당의 파트리시아 드레봉은 ‘정부는 이 개혁안의 대규모 반대를 듣고 철회해야 할 것 ‘이라고 했고, 프랑스 극좌 정당의 지도자인 장뤽 멜랑숑은 “마크롱은 확실히 패배할 것이다. 프랑스는 지금 역사적인 날을 살고 있다.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다. 전후가 분명 다를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노조 연합은 2월 7일과 11일에 새로이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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