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한인여성회 소풍 -파리 14구 몽수리 공원( Parc Montsouris)-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추천
- 목록
본문
6월 17일(토) 재불 한인 여성회(회장 이미아)에서 마련한 소풍이 파리 14구 몽수리 공원(Parc Montsouris)에서 있었다. 이날 여성회 임원 및 회원들뿐만 아니라, 청솔회 어르신들, 한국의 뿌리 협회 회원 및 한인 차세대 임원들도 함께 했다.
다소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이 참석했고, 오후에 소나기까지 한차례 뿌려주어 무더워진 대지를 식혀주었다.
여성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 및 간식 뿐만 아니라, 각자 준비해온 것들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배트민턴을 치며 서로 어우러졌고, 노래부르기, 요가, 종이접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풍은 더욱 풍성했다.
소프라노 이설미 씨의 독창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청솔회 어르신들이 부른 옛 노래는 정감을 주었다. 또한 프랑스 북부 지방 도시인 릴(Lille)에서 온 요가 강사인 한미숙의 요가 강습은 바쁜 생활 속에 있었던 이들을 힐링케 했다.
재불 한인 여성회 소풍이라, 여성회 회원들만 있을 줄 알았던 것과는 다르게 한인 사회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있었다.
올해로 세번 째 소풍이라고 밝힌 이미아 회장은 여성회의 취지는 한인사회를 화합시키고 곳곳에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 학생들, 차세대들을 모으고 아울러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도움도 드리는 것이라고 하면서, 원래 봄 소풍은 5월에 하는데 올해는 행사가 많아 6월로 미루어졌다고 한다. 첫 소풍때부터 어르신들과 차세대들, 입양인들까지 함께 진행을 했다고 한다.
재불 여성 한인회는 올해로 설립 16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정회원 및 후원회원을 포함하여 88명으로, 설립 목적은 프랑스내 한인여성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친목도모 및 여성들의 활동을 돕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후, 협회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한인회와 별도로 재불한인사회 곳곳에 손이 닿지 않는 곳(여성인권, 자녀교육, 현지 정착 및 여성의 사회활동)을 챙기며 성장해 왔다.
이미아 회장은 여성회 8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 봉사했고, 2월 총회를 통해 재 선출되어 9대 회장으로 오는 2년간 여성회를 이끌게 된다. 여성회 회장은 여가부 산하 코윈 프랑스 지역관도 겸하게 된다.
그간, 여성회는 여성회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희망장학금지급, 차세대 멘토링대회, 여성인권보호 및 사회활동을 위한 여성포럼, 입양인들을 위한 심포니 아미칼, 유학생들과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나눔행사, 야유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여성회는 여성회 회원들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서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차세대와 화합하며, 입양인들의 브릿지가 되어주고 있으며, 외부에서 보는 여성회라는 특수한 단체의 성격을 벗어나, 한인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하반기 사업으로는 제 9대 재불한인여성회 출범식(9월), 차세대 리더십세미나 (10월), 여성포럼 및 심포니 아미칼(11월) 사업이 계획 중에 있고, 그 외에도 여성회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진행되는 여성회 문화예술 아틀리에(매듭공예, 리본공예, 문학토론, 쿠킹, 요가 등)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성회는 7명의 임원들이 연 6개 행사들을 주최하고,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24일 여성회에서는 김치나눔축제 행사를 가진다. 주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300포기의 김치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으로, 10시부터 13시 30분까지 진행하게 된다.
<파리광장편집부>
관련자료
-
다음
-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