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1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국방 강화 위한 4억 5천만 유로 규모 신규 투자 펀드 조성

프랑스 경제부 장관 에릭 롬바르(Eric Lombard) 는 어제 목요일 오전 TF1 방송을 통해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의 새로운 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총 4억 5천만 유로를 목표로 하며, 국가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 최소 금액은 500유로 이며, 최대 투자 한도는 수천 유로 수준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 금액은 최소 5년간 묶이게 된다. 현재 이자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투자 상품이 될 예정이다.

-프랑스 교육부, CM2(초등5) 학생들을 위한 『미녀와 야수』 책 80만 권 주문 취소

오는 6월, 프랑스 교육부는 "방학을 위한 책 한 권"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5학년(CM2) 학생들에게 『미녀와 야수』 책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해당 책은 작가 줄(Jul, 본명: 줄리앙 베르조 Julien Berjeaut) 이 각색한 버전이었는데 문제는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그의 버전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작가 줄(Jul) 은 이번 결정을 "정치적 검열" 이라고 비판하며, "거짓된 구실" 로 책이 취소되었다고 주장했다

-파리 유대인 식료품점,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

파리 Porte de Vincennes 에 위치한 유대인 식료품점 ‘Hyper Cacher’ 가 수요일 밤에서 목요일 새벽 사이 방화로 인해 왼쪽 외벽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장은 목요일 오전 정상적으로 영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으며,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곳은 2015년 1월 테러리스트 아메디 쿨리발리(Amedy Coulibaly) 가 벌인 인질극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란에서 29개월간 수감됐던 프랑스인 프랑스로 귀국

프랑스인 올리비에 그론도(34세) 가 29개월간 이란에 수감된 후, 지난 월요일 저녁 프랑스로 귀국했다.

그는 2022년 10월 체포 되었으며, 2024년 2월 ‘간첩 활동 및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음모’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 최근 몇 달 동안 건강이 극도로 악화 되었으며, 귀국 후 의료 검진을 받게 된다. 

-핀란드,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는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 수명, 삶의 선택 자유, 관대함, 부패 인식 등 6가지 주요 요소를 분석한다. 유엔(UN) 산하에서 진행되는 이 보고서는 매년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전후해 발표되며, 핀란드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 했다. 프랑스는 6단계 하락해 33위, 미국은 24위에 올랐으며, 아프가니스탄이 최하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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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