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팜 오일(huile de palme) 무첨가" 보증한 제품 포장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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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비자 보호 매체인, ‘60 millions de consommateurs’ 는 이미 몇 달에 걸쳐 독자들에게 모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제품, 특히 식품의 포장에 명시된 정보의 오류에 대해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경고하고 있다. 몇달 전 이 협회의 조사팀은 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사했고, 이 연구는 매우 관심을 끌었다. 왜냐하면, 이 제품은 모두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제품과 연관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무엇이며, 어떤 오류가 있는지 다시 경고한다.
프랑스 유명 유제품 브랜드 프리메베르(Primevère)가 생산하는 마가린에는 팜유(huile de palme)가 없다고 제품 포장에 명시되어 있다.
'60 millions de consommateurs'는 몇달 전 ‘팜유(l’huile de palme)가 없다’고 표시된 프리메베르(Primevère) 업체가 생산한 마가린의 구성분에 ‘팜유(huile de palme)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몇달 전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다수의 매체와 채널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유명 유제품 브랜드인 프리메베르(Primevère)가 생산한 마가린 포장에는 커다랗게 ‘팜유 무첨가’라고 적혀 있지만, 전문가들이 자세히 살펴본 결과 팜유가 성분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팜 오일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요 ?"라는 조사단의 질문에 ‘프리메베르 업체는 그것은 단순한 인쇄 오류라고 설명하며, 이 마가린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음을 보장한다고 설명하는 문구가 매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당시 매체가 거짓 라벨에 대해 집중 조명한 이후, 관련 기업의 설명과 함께 다시 보도된 것이다) 그리고 이 브랜드가 ‘이러한 오류가 있는 제품을 매장에서 비치하고 버젓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업체의 이런 행태가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 모순이 있을 경우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매체는 이 ‘오류’ 발견을 기회 삼아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업체의 주장에 조심하고 성분을 확인하세요" 라며, "모순이 있을 경우 절대로 구매하지 마십시오 !" 라고 덧붙였다.
■ 프리메베르(Primevère) 회사의 모순적인 해명
프리메베르(Primevère) 회사는 해당 마가린 포장 패키지에 잘못된 메세지(식품 구성분)가 인쇄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메세지는 제품 구성에 관한 것이며, "식품 포장 뒷면에 영양 성분 표와 함께, 이 제품에는 ‘지속 가능한 인증된 팜 오일(l’huile de palme certifiée durable)*’을 함유하고 있다." 라는 언급이 ‘실수’로 추가 되었다. 실제로 이 두가지 참조 설명에는 확실히 ‘팜유가 함유되지 않음’이 확실하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팜유 무첨가’라는 제품 구성에 대한 사기가 아니라, ‘인쇄 오류(d’une erreur d’impression)’다. 브랜드가 오류를 인지한 즉시, 긴급하게 공급업체에게 포장 패키지 수정을 요청했다고 한다. 새로운 패키지는 (지난) 3월 말부터 매장에 도착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 l’huile de palme certifiée durable(지속 가능한 인증된 팜유) : 강조되는 것은 ‘지속 가능성’ 이다. 지속 가능한 팜유란, 팜유 생산국가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사람들, 동물들,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엄격한 규정에 따라 수확, 가공, 유통되고 판매되는 팜유를 뜻한다.
이것으로 소비자는 팜 오일이 이 마가린의 제조에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다. 그러나 이게 중요한게, 많은 소비자들이 이 식물성 기름, 팜유를 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바로 50 %의 포화 지방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화 지방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며, 심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므로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마가린을 구입한다. 실제로 버터에는 포화지방이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이후, 프리메베르 브랜드는 ‘60 millions de consommateurs’ 측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들에 따르면, "이 마가린은 팜유를 포함하지 않으며, 이는 ‘단순한 인쇄 오류’"이다. 하지만 현재의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하지 않다. 지금 ‘60 millions de consommateurs’와 조사단은 "왜 이 잘못 인쇄된 포장 제품이 여전히 슈퍼마켓의 선반에 놓여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매체는 독자들에게 생산업체들의 약속에 항상 주의하고 소비하는 모든 식품의 라벨에 대해 공부할 것을 권장한다. 모순이 발견되면 구매하지 말고, 다른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미 이 정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타났다. 일부 사람들은 특히 분노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를 보이콧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한 ‘60 millions de consommateurs’ 가 지적한 이 식품의 제조사는 라벨링 오류로 인해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 또한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지불할 수 있다. 어쨌든, 이 매체와 조사단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포장 라벨에 명시된 정보에 어긋하는 식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jeo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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