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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겨냥, 센 강에서 실험성 첫 수영 경기 열려, 하지만 계속되는 수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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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7일 목요일 올림픽 운동 종목중의 하나인 철인 3종경기(트라이애슬론Triathlon 자전거, 육상, 수영)중의 하나인 수영 경기가 센 강에서 이루어졌다. 

15백 미터의 수영 코스, 40킬로의 사이클, 그리고 10킬로의 달리기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실험성(Test-Event) 수영 경기를 센 강에서 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센 강에서의 수영 경기 개최 관련, 수질 논란이 있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목요일(817) 치루어진 것이다. 

그날 아침 8, 65명의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파리 알렉산드르 3세 다리 아래쪽 센 강에 몸을 던졌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이는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동일한 코스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 언론은 센이 처음으로 국제 트라이애슬론을 자기 침대로 받아들였다’,  세례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센 강의 첫 수영 경기를 알렸지만, 수질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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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센강에서 열린 수영 경기                                                                                                                     사진: 파리 시 

 

이번 수영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도 수질 논란에 대해 침묵하지는 않았다. 이날 1등을 한 영국의 베스 포터(Beth Potter) 선수는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 막 수영 경기를 끝냈는데, 어쩌면 아플 수도 있겠고,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2등을 차지한 프랑스의 까상드르 보그랑(Cassandre Beaugrand) 선수는 더 안좋은 물에서도 수영을 했다. 더 이상 그것 가지고 논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또한 토니 에스탕궤(Tony Estanguet) 2024 파리 올림픽 위원장은 솔직히 센강 수질에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수질 이상으로 8월 초에 경기 취소

앞서 8 6() 국제 수영연맹에서는 강에서 수영 경기(La compétition test pré-JO de natation)개최하고자 했으나, 많은 량의 등으로 인해 수질에 문제가 있어 취소한 있다.

특히 폭우에서 태풍에 이르는 기상이변 이후 수질 오염으로 인해, 센 강 같은 야외 수영 행사가 취소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파리 시에 따르면 6, 수질 연구 결과는 "우수"했다. 하지만 7월 말에서 8월 초의 기상악화가 하수의 흐름을 증가시키면서 오염수가 센 강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올림픽 위원회, 파리시, 일드프랑스 경시청 등은 이례적인 기후 때문이라고 하면서, 경시청은 6월과 7월의 42개 수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7 27일 원칙적으로 경기를 승인하는 법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취소하기로 결정내렸다.

왜냐하면 영국 선더랜드의 경험이 있은 지 겨우 일주일 만에 선수들을 또 다시 위험에 빠뜨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730일 영국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세계 선수권 대회 기간 동안 수영 후 최소 57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 평상시 수질 좋은 로커 해변에서 대회 3일전 수질 분석 결과, 평소보다 39배나 높은 대장균이 발견되었다.

이후 센 강의 수질은 "만족스러운 임계 수치"로 돌아왔다며, 파리 시청은 대장균 박테리아의 수준이 최대 규제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수질은 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8 17일부터 20일까지) 일일 실험실 분석과 즉석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감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언제 닥칠지 모를 악천 후 시나리오에 관계들은 여전히 걱정이다. 올림픽을 위해 빗물(50,000m3)을 저장할 수 있는 오스테리츠(Austerlitz) 저장고가 아직 건설 중에 있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올림픽 위원회가 계획한 플랜 B의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회 책임자인 브리짓트 레가레(Brigitte Légaré)는 센 강에서의 수영 경기가 올림픽이 끝날 즈음에 열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필요한 경우 연기할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 및 지방 당국은 센 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14억 유로를 투자해서 공사해 오고 있다.

 

또 다시 취소, 수질 악화 원인 밝히는 중

8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센 강에서 실험성 (Test-Event)수영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17일 목요일은 여성 철인 3,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남성 철인 3종 경기가 열렸다. 하지만 19일 토요일에 있을 장애인 철인 3종 경기부터 일요일 남녀 혼성 경기가 수질로 인해 또 다시 취소되었다. 

수질 테스트에서 대장균이, 규정 보다 조금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월드 트라이애슬론(World Triathlon)국제 연맹은 양 이틀간 경기를 수영을 제외한 듀애슬(duathlon, 육상과 자전거)으로 전환하기 했다고 밝혔다.

토니 에스탕궤 파리 올림픽 위원장은 "행사를 옮길 방법이 없다"고 하면서, "트라이애슬론과 수영 경기는 내년 센 강에서 열린다."고 강조했다.

820, 이번 센 강 수질 악화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는 오염수가 유입될 폭우도 없었다고 당국은 밝히면서, 현재 5만미터 큐브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오스테리츠(Austerlitz) 저장고가 건설 중인데 그 저장고가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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