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무슬림 형제단’에 관한 보고서: 국방 회의 진행 중, 대응 조치 발표 예정

1928년 이집트에서 탄생한 무슬림 형제단은 보수적인 정치 이슬람을 지향하는 운동이다.  AFP가 입수하고 르 피가로가 지난 화요일 아침 주요 내용을 공개한 바에 따르면, 두 명의 고위 공무원에게 의뢰된 이 보고서는 ‘아래로부터’ 그리고 지방 자치 단체 수준에서 확산되는 이슬람주의가 ‘국가 통합에 대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어제 이 문서를 논의하기 위해 국방 회의를 소집했다. 

-스페인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부문 큰 혼란

얼마전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부문이 큰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 수요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력망 관리, 원자력 발전소 운영, 그리고 재정 문제 등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성의 옷차림 이유로 승차 거부한 버스 기사, 징계 조치 받아

젊은 여성이 자신의 치마 길이를 이유로 승차를 거부한 버스 기사의 행동을 폭로하기 위해 해당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틱톡에 올리면서 영상은 널리 퍼졌다. 이후 버스회사(RATP)는 이 여성에게 사과했으며, 해당 버스 기사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 차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6월 6일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며 그때까지는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다고 한다. 

-초등학생들의 학업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

프랑스 회계감사원(Cour des comptes)은 초등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며, 현재 교육 시스템이 실패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학교 1학년(6ème) 학생들 중 3명 중 1명은 프랑스어, 4명 중 1명은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보고서는 특히 주 4일 수업제가 아이들의 발달과 학습에 부적합하다며 이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슈퍼마켓 할인 행사 품목은 건강에 해로운 제품에 집중되어 있어 

대부분의 슈퍼마켓 할인 행사 품목은 건강에 해로운 제품에 집중되어 있다고 소비자 단체 푸드워치(Foodwatch)는 지적했다. 푸드워치에 따르면, 할인 행사 중 66%는 지방, 당, 소금이 과도하게 들어간 제품에 해당하며, 과일, 채소, 통곡물 같은 건강한 식품은 단 12%만이 할인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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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