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10유로 이상 휴대전화 요금을 내고 있다면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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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요금은 매달 낮아지고 있으며, 3월 기준 평균 11.5유로까지 떨어졌다. « RMC Conso »에서는 올바른 요금제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휴대폰 매장에서 상담을 받아도 항상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3월 20일 발표된 소비자 단체 UFC Que Choisir의 조사 결과에서 확인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43%가 매장에서 비싸고 적절하지 않은 요금제를 추천받았다고 한다. 결국, 이 문제에 있어서는 스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많은 요금제 옵션, 복잡한 계약 조건,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읽지 않는 작은 글씨의 약관들까지 고려하면, 제대로 된 요금제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프랑스의 인터넷, 모바일, TV, 전화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비교, 안내해 주는 플랫폼이자 정보 사이트인 Ariase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55%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비싼 휴대폰 요금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단 26%의 소비자만이 10유로 이하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10유로 미만이면서도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많다. 휴대폰 요금을 절약하면 연간 수백 유로를 아낄 수 있다. 따라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를 점검하는 것이다.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요금이 얼마인가 보고, 만약 10유로가 넘는다면, 요금제를 변경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약정(engagement) 여부 확인
마지막으로 요금제를 변경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미 약정 기간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에서는 최대 2년의 약정 기간이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하고 더 저렴한 요금제로 갈아탈 수 있다. 또한, 다른 통신사의 요금제도 한번 비교해 보면 좋다. 반면, 약정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요금제를 변경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남은 약정 기간 동안 내야 할 월 요금에 비례한 위약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약정이 없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전체 요금제의 80%가 약정 없이 제공되고 있어 선택지가 많아졌다.
휴대폰 요금은 주로 데이터 제공량 (GB 단위), 사용하는 네트워크 종류 (4G 또는 5G), 해외 사용 가능 국가, 이 세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진다. 요즘 통신사들은 100GB, 150GB, 심지어 300GB까지 제공하는 요금제를 광고하지만, 프랑스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평균 데이터 양은 한 달에 약 15GB 다. 다양한 요금제가 있으니, 자신의 사용량에 맞는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을 모른다면, 통신사 홈페이지의 고객 계정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5G, 꼭 필요할까?
모든 요금제는 4G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반면, 5G는 100GB 이상의 고용량 요금제에 포함되거나, 소규모 요금제에서는 월 3유로 추가 요금이 붙는 경우가 많다. 5G의 가장 큰 장점은 더 빠른 속도지만, 사실 4G도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에는 충분히 빠르다.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4G 사용자가 대다수다.
해외 여행 옵션, 꼭 필요한가?
요금제 가격을 올리는 또 하나의 요소는 해외 사용 가능 국가다. 특히 EU(유럽연합) 이외의 국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면 요금이 비싸진다. 자주 해외를 나가는 사람이라면 이런 옵션이 유용할 수 있지만, 가끔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매달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1유로짜리 스마트폰 요금제에 주의
휴대폰 매장에서는 요금제 + 스마트폰 패 키지 상품을 많이 홍보하는데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1유로!"라는 광고를 보면, 실제로는 비싼 요금제 가입 필수, 최소 24개월 약정 (위약금 발생 가능), 최소 24개월 약정 (위약금 발생 가능) 등의 조건이 포함된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휴대폰 매장에서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찾기 어렵다. 대신, 대형 통신사의 저가 브랜 드(자회사)에서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Orange → Sosh, SFR → Red by SFR, Prixtel (Altice 그룹), Bouygues → B&You. 이러한 저가 브랜드는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온라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식 웹사이트나 비교 사이트에서 더 저렴한 요금제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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