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6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뉴스

-2차 대전 시,  잊혀진 프로방스 상륙작전 80 주년 기념 행사

어제 목요일 마크롱 대통령은 생라파엘(바르) 의 프랑스 군대 464명의 전사들이 안치되어 있는  부루리스 국립묘지서 프로방스 상륙작전 80주년 기념 연설을 했다.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리카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고, 세 명의 참전용사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도 수여했다. 

"앤빌 드라군(Anvil Dragoo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프로방스 상륙작전(Débarquement de Provence)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가려져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동원된 35만 명의 군인들 중 25만 명이 프랑스인이었다. 이 작전은 1944년 8월 14일 밤에 시작되어, 8월말 까지 연합군은 이 지역과 주요 도시들을 해방시키고, 론 계곡까지 진격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 원숭이 두창 세계적으로 최고의 경보 발령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14일 수요일, 아프리카에서 원숭이 두창(몽키폭스 또는 mpox) 사례가 재발한 것에 대응하여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경고를 발령했다고 BFMTV가 보도했다.  2023년 아프리카 콩고서 재발하여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번졌는데, 세계보건기구는 유럽 나라들에게 주의할 것을 알렸다. 이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이 되고, 전염된 사람과 긴밀한 접촉시 발생할 수 있다. 프랑스는 공중 보건국에 의하면, 2024년 1월에서 4월 사이 107건이 발생했다고 BFMTV가 전했다. 세계보건 기구가 국제적 최고 수준의 경고를 발령한 다음날인 8월 15일 스웨덴에서 첫 사례가 발견된 후,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며칠 내에 유럽에서 다른 사례들이 보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프랑스 선수, 이스라엘 증오 발언 이유로 정지 처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프랑스의 육상 선수 무함마드 압달라 쿤타(Muhammad Abdallah Kounta)가 2021년 12월과 파리 올림픽 기간 중  X(구 트위터)에 적은  이스라엘 증오 발언으로 육상 연맹에 의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르몽드가 전했다. 

-학부모들 노리는 두 개의 웹사이트에 주의 

올 여름 웹사이트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 학부모들을 노리고 있다. 두 웹사이트는 학부모들에게 개학 2주 전에 자녀의 반 구성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는데, 당국은 사기라고 경고하고 있다. 관련 사이트는 "VoirMaClasse.com" 과 "RevealClasse.fr"으로,  목적은 개인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날씨로 인해 과일 생산자들 피해 입어

최근 몇 년 동안, 사과나 미라벨과 같은 일부 과일이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더 일찍 수확되지만, 수확 시기가 빨라질수록 한파로 인한 피해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노르망디 지역의 한 과일 재배자는 13가지 품종에서 95%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기후 변화의 탓이다.  2월이나 3월에 나무가 훨씬 더 빨리 꽃을 피우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훨씬 더 취약해지고, 4월에 서리가 내리면, 나무가 꽃이 만개한 상태라 즉시 얼어버린다고 한다.  늦서리가 점점 더 자주 발생하면서 과일 재고가 급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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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