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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9월 새 학년 준비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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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 학기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학생들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긴 여름방학을 잘 마무리하고, 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지금부터 서서히 신학기 학용품(fournitures scolaires)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소비자 보호단체(UFC Que Choisir)에 따르면, 신학기 학용품 가격이 약간 하락했다. 이는 2023년 큰 폭으로 인상한 가격과 비교할 때, ‘원자재 가격의 큰 하락에도 불구하고, ‘크게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소비자 보호단체의 종합적인 분석결과다.

9 2(현지 시각) 프랑스(l’Hexagone) 전역의 학교가 새 학기를 시작한다. 개학이 불과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지금부터는 매년 각 가정에 전달된 긴 학용품 목록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와 가이드를 통해 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학기를 앞두고 소비자 보호 협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용품 가격이 지난2023 7월에 비해 약 1%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회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발췌한 135개의 제품(노트, 종이, 싸인펜, 필기도구, 삼각자, 물감 등)의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가격 하락이 전년도 인플레이션(+10%)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2022년 종이 펄프 가격 급등이 2023년 문구류 가격의 14%를 상승시켰다,"고 소비자 보호 단체(UFC Que Choisir)는 강조한다. "그 이후 노트, 종이, 서류파일을 제작하는데 필수적인 이 원자재의 가격은 30% 하락했지만, 이 하락이 마트의 학용품 코너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가 평균 3%의 가격 하락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반면, 국내 유명 브랜드의 제품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1%)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학용품 브랜드 Exacompta의 가격 인상이 가장 크며(+6%), 이에 비해 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여 진다(자체 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식 등). 이런 경향은 특히, Coopératives U(-6%) E.Leclerc(-5%)가 눈에 띈다.


새 학기를 위한 조언: 경제적, 환경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

매년 준비해야 하는 긴 학용품 목록에서 환경과 자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선택을 권장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전환청(Ademe)은 이 문제를 다루며, 부모들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가이드와 조언을 제공한다.


구매 시 한번 더 생각, 낭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자.

지난7월 초 조사된 학용품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1%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 전환청,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를 선택하면 지출을 조금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학교로부터 전달받은 목록에 맞춰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면 불필요한 제품에 돈을 쓰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해 낭비를 줄이면, 학용품(플라스틱이나 종이 등의 자원)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환경을 위한 더 좋은 실천 방법으로 에너지 전환청중고품 구매를 권장한다. 특히, ‘책가방을 2년이 아닌 5년 동안 사용하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6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포츠나 창의적(창작) 활동에 필요한 장비도 마찬가지로, ‘중고로 구매하거나 대여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재활용(기부 등)을 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제안한다.

자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유해 물질 피하기

마지막으로, Ademe무엇보다도 «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라! » 고 거듭 강조한다. 이 기관이 실시한 최근 테스트에 따르면, « 일부 펜, 마커, 또는 필기도구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상기했다. 그 이후 제조업체들이 성분을 개선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비자 단체(UFC-Que Choisir)가 학용품에도 유럽 장난감 규정을 적용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바꿔 말해, 아직까지도 관련 법률은 변하지 않았다. 따라서 « 가능한 나무로 제작됐거나, 플라스틱이나 향이 없는 가장 기본적인 펜, ,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의 장려

집과 학교 간 통학을 위해, 이동 거리에 따라 도보나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길 권장한다. 이러한 이동 방식을 지원하는 서비스(보행자 버스(pédibus) 또는 자전거 버스(vélobus))를 부모들이 시청 및 학교와 협력하여 마련할 수 있다. 더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 대중교통이나 카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리광장/ 현 경(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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