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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프랑스 노조 총파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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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항공, 약국, 학교 등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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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0일 프랑스 정부의 경제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것을 봉쇄하자 (Bloquons tout)' 전국적인 시위는 SNS를 통해서 확산된 반면, ’9월 18일(목)에 있을 파업에는 열차, 항공, 의류, 교육 등 여러업 계의 노조들의 촉구로 진행된다. 8개 노동조합 연맹이 전임 총리가 제안했던 긴축 예산안에 반대하여 산업 전반의 동원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또한 많은 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SNCF와 RATP 교통 시스템, 항공업계, 학교, 병원, 약국 등에 큰 혼란이 예상 된다. 


 국영철도공사(SNCF) 열차 운행에 어떤 차질이 예상되나? 

 SNCF의 주요 3개 노조가 9월 18일 파업을 예고했다. 회사 최대 노조인 CGT Cheminots, CFDT-Cheminots, UNSA Ferroviaire가 모두 파업에 참여한다. SNCF는 사전에 장거리 노선과 TGV의 서비스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파리와 주요 도시를 오가는 노선과 같이 혼잡한 노선에서 많은 열차 결항과 지연이 예상된다. 파리 근교를 운행하는 RER과 연계된 근교 열차망인 트랑실리앙(Transilien)과 떼제베(TGV)의 운행도 많은 부분이 중단되고, TGV, TER, RER 및 트란실리앙 네트워크에서는 열차의 30~40%만 유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파리 지하철은? 

일드프랑스 지역의 상황은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보도 자료를 통해 파리교통공사(RATP)의 4개 주요 노조가 9월 18일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CGT, FO, UNSA Mobilité, CFE-CGC는 "대규모 파업과 시위의 날"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파리 지하철, RER 및 버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통근자들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공식 RATP 및 SNCF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항공업계 

항공 운송도 예외는 아니다. 항공업계의 최대 노조인 전국항공관제사노조(SNCTA)는 9월 18일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따라잡을 것"을 요구하며 사회적 대화의 실패를 비난하고 있다. 대규모 항공편 취소가 예상되고, 특히 샤를 드골 공항, 파리 오를리 공항, 리옹 공항 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프랑스에서도 노조가 긴축에 맞서기 위해 파업을 예고하며 직원들에게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계 

프랑스 교육계의 파업은 9월 18일에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교원 노조는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교직원들의 동원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 교직원들이 임 금 인상 미흡, 일자리 감축 발표, 지속적인 근무 조건 악화에 항의하고 있다. 교사 노조인 CGT -Éducation은 9월 18일 이후에도 파업 을 "일반화하여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교사가 파업에 동참을 하면 미리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이런 경우 수업이 없거나, 휴교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사가 사전에 파업을 선언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수업이 있는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에 연락하여 당일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약국이 한꺼번에 문을 닫는 이유는? 

 9월 18일, 약사 단체 연합이 주최한 대규모 파업으로 인해 많은 약국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제약 회사가 일반 의약품에 대해 약국에 제공하는 할인율을 9월부터 40%에서 30%로, 2027년에는 20%로 축소하는 정부 명령에 따른 것이다. 9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도 문을 닫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날짜 이전에 필요한 약품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한다. 


이번 파업은 전임 총리였던 프랑소와 바이루 정부의 예산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배경으로 벌어지고 있다. 파리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피하기 위해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고, 자전거나 공유 교통수단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통 근자들은 미리 여정을 계획하고 공식 RATP 및 SNCF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기를 당국은 권하고 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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