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곽 순환도로 10월 10일부터 제한속도 50km 감소, 전면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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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파리외곽 순환도로의 제한속도가 현재 70km에서 50km로 감소된다. 10월 1일(화) 포르트 데 릴라스(porte des Lilas)와 포르트 도를레앙(porte d'Orléans) 사이의 구간에서 시범 운행되며, 2024년 10월 10일부터는 모든 구간에서 동일한 제한이 적용된다.
제한속도는 10월 10일부터 35km에 달하는 전체 순환도로의 제한속도(50km)가, 응급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10월 1일부터 바로 운전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고, 표지판 교체, 과속 감시 카메라 조정 등을 위한 전환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파리 시청 측은 밝혔다.
교통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속 50km로 제한되는 순환도로는 공해와 소음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도 더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브루파리프(Bruitparif)의 계산에 따르면 교통 속도를 줄이면 소음을 2~3데시벨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파리시는 기후 계획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대 중앙 속도가 30~45km/h에 달하는 파리 지역의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참고로 순환도로의 제한속도는 1993년 이전에는 90km/h였으나 2014년에 70km/h로 낮아졌다. 생태적 전환을 담당하고 있는 단 레르(Dan Lert) 파리 시장 대리인은 한 컨퍼런스에서 도로 교통으로 인한 대기 중 이산화질소가 줄어들어 수도 외곽에서 1,500명이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와 많은 파리 지역 근로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이 조치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신임 교통부 장관인 프랑수아 뒤로브레이(François Durovray)는 파리 시장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며, 이 결정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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