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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프랑스 한인 차세대 멘토링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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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취업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로드맵"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멘토들의 진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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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영사부에서 열린 2025 차세대 멘토링 대회에서


 6월 28일 지난 토요일 파리 16구에 위치한 주프랑스대사관 영사부에서 프랑스 한인 차세대 협회(회장 전호균)가 준비한 ‘2025 차세대 멘토링 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취업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로드맵’이라는 부제로 특강과 함께, 프랑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10명의 멘 토들이 한인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 진로 상담과 지도를 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문승현 프랑스 대사, 김종희 한인회장, 박수환 소나무 예술가 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고, 김원규 건축설계사와 질 르벨로(Gilles Rebello) 인사 관리사의 특강, 멘토 소개, 그리고 2부 순서로는 원탁 상담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전호균 한인 차세대 협회장의 협회 소개가 있었다: 프랑스 한인 차세대 협회 (Jacof, Jeunes Actifs Coréens de France) 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5세 사이의 경제 활동을 하는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호균 회장이 6대째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매달 세 번째 목요일 모임을 가지고 있고, 멘토링 대회는 1년에 한 번씩 조직하고 있다. 그외 강연이라든지 체험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문승현 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문승현 대사는 ‘프랑스가 우리와 언어, 문화, 제도도 달라서 공부해서 이곳에서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여기 프랑스 사회에 진출해서 어려움을 극복하신 분들한테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문승현 대사는 ‘오늘 이 시간이 프랑스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수환 소나무예술가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라는 단어가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90년대에 형식과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 방식을 만들어 갔던 오렌지족이 생각이 났다고 했다. 박수환 회장은 90 년대 미술은 실험 정신이 강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융합으로 변화가 되었다고 하 면서, 차세대들이 이 같은 융합으로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희 한인회장은 '축사라기 보다는 삶을 먼저 산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하고자 하는 일에 소기의 성과를 내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이날 멘토 중의 한 명이었던 김원규 건축설계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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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 협회에 대해 소개 중인 전호균 협회장


김원규 건축설계사는 자신의 프로필을 소개하고, 첫 취업시 어려웠던 점에서 건축 실무 정보 부족, 첫 직장의 벽, 서류 준비, 체류증 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했고, ‘지나고 나면 웃긴 취업담’이라는 소제목으로 그의 경험을 나누었다. 또한 건축 실무 분야 이해하기, 회사 유형, 직무, 직급까지 알려주면서, 그는 첫해에는 월급 액수보다는 경험을 쌓는 게 우선임을 강조하면서, 면접에서 (회사 측에)의욕을 보여준다면 50% 가능하니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특강으로는 인사관리사인 프랑스인, 질 르벨로(Gilles Rebello)가 강의는 불어로, PPT 자료는 한국말로 준비해서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질 르벨로 인사관리사는 ‘프랑스 취업을 위한 실전 가이드’라는 제목으로 프랑스 취업 시장의 이해와 준비, 채용 기준과 면접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프랑스 채용 시장의 구조와 구직구인을 위한 유명 플랫폼인 링크드인 (LinkedIn)에서 프로필 최적화 전략과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법, 그리고 프랑스 기업이 중요하게 보는 채용 기준, 면접에서 성공하 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10명의 멘토의 직업군은 엔지니어, 광고디 자이너, 변호사, 건축설계사, 디저트 전문가, 광고쪽 스타트업 매니저, 호텔 총괄 디렉터 등이었으며, 8년차부터 16년차까지 이르는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면접 스킬, 취업 대비, 정보를 얻고자 참석한 젊은이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내년에 알테르낭스(alternace, 일과 학습 병행 과정)를 위한 회사를 찾아야 되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면접에 약해서 본인을 어떻게 어필해야 기업에게 맞출 수 있는지 알고 싶고, 취업에 대비하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했다. 요리 전공인 다른 젊은이는 현재 어학 과정에 있고 올해에 입학을 준비 중이 있다고 자신의 상황을 밝히면서, 프랑스에서 취업을 생각하고 있기에 관련 정보를 듣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다른 젊은이는 영화 쪽으로 결정을 했지만 정확하게 세부적으로 어느 쪽인지는 아직 정하지 않고 지금 애니메이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비록 취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거긴 하지만 멘토링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싶어 참석했다고 했다.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라거나, 어린 시절에 와서 학업을 끝내고 프랑스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면서, 한인 후배들을 위해 경험을 나누며 조언을 해주는 유익하고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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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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