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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프랑스 한인자녀 수학경시대회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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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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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지역 시험장인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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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6일 (2016년) 토요일, 3회 프랑스 한인자녀 수학경시대회가 프랑스 5개 지역(파리, 프로방스. 몽펠리에, 스트라스부르그, 클레르몽페랑)에서 실시되었다. 파리는 전년도와 같은 장소인, 빅토르 뒤리 (Lycée Victor Duruy)에서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프랑스 한인자녀 수학경시대회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이하 과협) 에서 주관한 것으로, 대사관 교육원에서 후원을 하고, 프랑스 각지역에 있는 13개 한글학교의 협조하에 진행되고 있다.

취지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가 창립된지 38년이 된 단체로서 교민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협회를 구성하는 대부분이 과학기술분야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이기에, 이들의 경험을 살려 한인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생각하게 됨으로써 2014년부터 수학경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토요일 아침, 수학 경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 가니, 시험장 복도에 대사관 교육원의 이부련 원장과 학부모들과 함께 있었다.

1, 2 순위들은 8 30분부터 10 30분까지, 3순위들은 1130분까지 시험을 보게 된다.

파리 지역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들까지, 19명이 응시를 했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시험장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학생들은 책상위에 계산기를 두고 시험에 집중하고 있었다.

시험 감독은 함미연 파리 한글학교 교장과 과협 회원이 맡고 있었고, 이종욱 과협 부회장은 시험장안을 돌며 학생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있었다.

복도에서 자녀를 기다리고 있던 한 학부모는 이 대회가 중학교 2학년부터 응시할수 있다고 해서 중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남편이 반대를 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시험을 보고 실망하면 어떡할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럴수록 더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응시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별 부담감 없이 왔고, 아이도 가볍게 보고 나온것 같다고 한다.  그는 학교에서 보는 수학 시험 보다 이런 대회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종욱 과협 부회장은 첫해와 두번째 해에 우수상 받은 학생이 작년에 스위스 로잔 공대에 입학을 했고, 수상을 한 또 다른 학생은 올해 캠브리지 대학에 입학을 한다고 하면서, 잘 하는 학생들도 있고,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어떤 학생은 학교에서 수학 실력이 우수했는데, 수학경시대회에서는 저조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 학생의 실력을 가늠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과협은 교육원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시험관리 시스템을 전수받아 수학경시대회에 접목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학경시대회 첫해부터 교육원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빅토르 뒤리 고등학교에서 대회가 치뤄지고 있고, 이날 교감이 시험장을 잠시 둘러보고 갔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한인 2세들중에 특출한 학생이 나올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그런 초석을 만드는 일환으로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한다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27 한인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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