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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장송 드 사이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6 통일 골든벨 유럽 예선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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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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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유럽 예선전에서


4 2일 (2016년) 토요일 12시 파리 16구 장송 드 사이 Janson de Sailly고등학교에서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에서 주최한 2016년 통일 골든벨 유럽 예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한 학생(1, 2) 6월에 비엔나에서 있을 유럽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유럽 본선에서 우승한 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실시하는 통일 골든벨 최종대회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과 참가를 위한 모든 경비를 제공받게 된다고 한다.

주최측은 참가 학생들에게 예상 문제집을 나누어주고, 예습을 통해 대회준비를 하고, 당일 강의를 통해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을 잘 이해 하도록 했다.

이날 한인 및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프랑스 고등학생들 43명이 참가했는데, 대사관 교육원과 한국어 교사들의 협조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 수업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에서는 점심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13시부터 대회가 시작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푸른 티셔츠를 입고, 하얀 모자에 자신들의 명찰을 달고 대회에 임했다.

이미아 민주평통 남유럽 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의 박홍근 회장과, 대사관 교육원의 이부련 교육원장, 손용호 참사관과, 도희윤 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위원 청년 위원장이 한국에서 와서 함께 했다.

참석한 인사들의 축사와 기념사 이후 예상 문제를 중심으로 한 최경일 위원의 강의로 이어졌는데,  구한말의 주변 나라들의 정세와  일제의 식민지 지배, 그리고 분단의 배경을 쉽게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골든벨 퀴즈 순서가 김갑수 변호사와 박라경 양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골든벨은 퀴즈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처음에는 간단한 OX문제에서 주관식으로 바뀌었는데, 학생들은 나누어준 하얀 보드에 답을 적어 높이 들었고, 오답을 적은 학생들은 탈락된다. 하지만 여기에 패자부활전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아닌 교사들이 정답을 맞추어야 했었다. 다행히 교사들 모두 답을 맞추어 탈락된 학생들을 부활시킬수 있었다.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제’’

진행 중간에 김갑수 변호사와 박라경 양은 참석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단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제’’라고 간략하면서 진지한 답을 해 우뢰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골든벨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며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냐는 질문에, 원래 생각 하고는 있었는데 공부하면서 더 체계적으로 알수 있게 되었다고 답한 학생도 있었다. 그 학생은 평화통일은 우리의 숙원이라고 했다.

행사 분위기는 아주 유쾌했으며, 정답 보다는 ‘’몰라요,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애들 화이팅’’ , 학생들의 기발하고 센스 있는 오답으로  대회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1등은 일찍 정해졌다. 4명이 남았을때 OX문제를 통과한 박준하 학생에게 1등이 돌아갔다. 박준하 학생은 골든벨이 진행중일때 진행자의 간단 인터뷰에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제’’ 라고 해서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5등을 한 최수현 학생이 생각하는 통일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전쟁을 겪고 나서 교류가 없었기에 보기에는 북한이 완전 다른 나라같이 여겨졌다고 한다. 사실은 같은 나라인데 너무 교류가 없는것 같고, 북한을 잘 아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메일을 통해 한국의 평화통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적은 학생들 5명을 뽑아 상을 준비했는데, 행사전에 선출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수상을 한 4명이 이 안에 속해 있었다. 행사 마지막에 5명이 나와 평화통일에 대해 자신이 적은 글을 읽었다.

골든벨은 장려상 2, 우수상, 최우수상 각각 1명으로 총5명이 수상했고, 상품으로 태블렛이 주어졌으며, 1등은 아시아나 항공에서 제공한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이 주어졌다. 1등을 한 박준하 학생과 2등을 한 노유진 학생은 6월 비엔나에서 열릴 골든벨 유럽 본선에 나가게 된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27 한인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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