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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 한불 상호 교류의 해(2015-2016) 9월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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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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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6월 4일 교류를 맺어, 2016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한국과 프랑스는 2015년에서 2016년까지를 양국간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양국 정상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상호 교류의 해 기간 동안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과학기술 등의 전 분야에 걸쳐 국가뿐 아니라 공공, 민간 영역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2015년 9월부터는 2016년 8월까지는 ‘’프랑스내 한국의 해’’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는 ‘’한국내 프랑스의 해’’로 지정하여 운영할 것이다.
2016-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전통문화, 공연 예술, 시각 예술, 영상 예술, 음악, 문학/출판, 패션 ,음식문화, 학술 등에 관련된 사업에서 프랑스 측 협력 상대가 있는 대상으로 공식 인증 사업을 공모하기도 했다.

양국 조직위원회는 지난 5월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 각 분야 총 117건의 제1차 공식인증사업을 선정 발표했고,  6월에 2차로 추가 발표해 모두 300건 이내의 문화예술 교류가 확정되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최준호 한국 측 예술총감독에 따르면 ‘’한·불 교류 행사는 전국 각 지역을 순회하며 두 나라의 상호 이해가 전면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며, 교민·주요인사의 교류가 아닌 두 나라 문화예술인의 전면적인 교류를 꾀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했다.

9월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지난 5월 28일에서 29일 양일간 파리 마리오트 리브고슈 호텔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이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AFELACC)와 공동으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프랑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한국과 프랑스, 130년의 교류사에 대한 회고”라는 주제로 한불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서울과 파리를 번갈아가며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학술회의는 한불관계사 전반, 한불 문학 및 교육 분야 교류, 그리고 양국의 정치•경제․과학 분야 교류, 문화•예술 분야 교류 등으로 구분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진명 교수 등 한국학의 대가들이 모여 지난 130년간의 양국 관계 및 교류사에 관하여 발표․토론했다.

종묘제례악 개막작으로 선정, 파리에서 최대 규모로 공연될 예정

한불수교 130주년 시즌 개막작으로 ‘’종묘제례악’’이 9월 18일에서 19일 프랑스 국립 샤이오 극장의 장 빌라르 극장(1250석)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종묘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2001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지낼때 사용된 기악과 노래, 춤을 총칭하는 것으로, 한국 궁중 문화의 총체적인 역량이 담겨있는 문화유산이다.

지난 6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오픈 리허설 및 기자 간담회에서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그동안 종묘제례악을 해외에서 3차례 공연하긴 했지만 40여명의 간이 형태로 올리는데 그쳤다’’고 하면서, ‘’이번에는 120명이라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해 전모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고 했다.
한편 아쉬운 점은 한불 수교 13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양국 교류의 전환점을 맞아 양국 사이의 주요 외교 현안인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등,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한국문화재 문제가 갈등과 분란의 소지가 될수 있기에 차후로 미루어졌다는 것이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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