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 온라인상에 당신의 어린 자녀들 사진을 게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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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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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사회관계망)에 자녀들 사진을 게시하는 사용자의 부모들을 초대하는 새로운 « 도전 (challenge) » 이란 명칭의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 프랑스 군경(Gendarmerie française)이 우려를 표했다. 당연히 이 현상이 안전하기 않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성애자들의 표적이 되거나 조롱거리 그리고 그들을 자극할 여지가 충분하다.
« 만일 당신의 자녀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자랑하고 싶으면), 3장의 사진을 올리고,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당신의 친구 10명을 지명하시오 ! #Fièredêtremaman ». 몇 주전부터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 새로운 « 도전 » 2.0 은 위험성이 없지 않다. 지난주 프랑스 군경은 소셜미디어 공유서비스 (페이스북)를 통해 사용자 부모들에게 이런 행위가 현실의 각종 위험 요인들에 밀접히 연계 되어진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경고했다.
« 물론, 당신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 아기의 엄마 혹은 아빠인 사실을 굉장히 자랑하고 싶고 자랑스러울 수 있다 » 라고 군경은 평가한다. «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 (...) 온라인상 미성년자의 사생활과 그들의 이미지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 는 사실에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낸다.
왜 그럴까 ? 이런 사진의 확산은 생각지 못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향후 학교에서 미래의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으며, 위의 설명처럼 더 심각하게는 성도착자들이나 소아성애자들의 네트워크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이런 장르의 현상(즉, 부모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미성년 자녀들의 사진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는 행위)은 아동이미지를 이들의 불건전한 수집물로서 증대시키거나 지역정보를 통한 미성년자의 위치정보, 집 또는 학교주소, 습관 등 많은 주요 정보를 얻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경 당국은 옷을 입지 않은 아이들의 사진을 올린 몇몇 부모들에게 연락해 사진을 삭제시키기도 했다. 페이스북도 자녀 사진을 « 모두 보기 » 로 페이스북에 올릴 경우 이 같은 사실을 경고해주는 기능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용 계정도 당신의 개인 정보 보호도 없다 !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미성년자의 사진을 온라인상에 게시하는 것은 그들의 « 디지털 역사 » 를 생성하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반드시 한번은 그들의 취향에 반하는 일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상에서 이를 완전히 삭제하는 일은 더욱 어렵고 복잡할 것이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각각의 사진은 특히, 더 나은 자신의 개인데이터 사용을 목적으로 ‘RECONNAISSANCE FACIALE notamment’통해 자신의 « profilage Facebook »을 구축한 마크 죽크버그(Mark Zuckerberg)의 기업을 또한 돕는 것이다. 무엇이 심각하게 미래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것인가…
만일 당신이 여전히 온라인상에 당신의 자녀의 사진을 게시할 경우, 반드시 원할 경우, 몇가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한다고 국가 정보 및 자유 관리 위원회(CNIL)는 지적한다. 예를 들어, 당신 계정 또는 사진의 가시성을 최대한 제한하고, 일반적으로 사생활에 관련된 정보 게시는 피해야 한다. 군경이 그것을 올바르게 설명한 것처럼 « 때때로 좋은 순간들은 실제 생활 안에서‘적절히’공유되는 것이 가치가 있다 ».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아성애자들의 위협 외에도 성장한 자녀가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부모 상대로 소송을 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면서 자녀 사진을 온라인 소셜미디어에 올리는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부모라도 자녀의 동의 없이 지나치게 상세한 사생활을 공개하면 최고 징역 1년형과 4만5천 유로(약 6천37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 인터넷 관련법 전문가는 «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장성한 자녀가 인터넷에서 자신의 어릴적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부모에 소송을 걸 수 있다 » 고 한다. 아기 사진을 올릴 때 자녀가 성장한 후 온라인상에 올려진 자신의 사진을 보고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라고 부모들에게 권하면서, « 누구라도 사진을 찍히기 싫거나, 사진이 공개되고 싶지 않을 때가 분명히 있다 » 고 덧붙였다.
< 파리광장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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