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마감 앞둔 총선 재외선거 등록 (2016년)
작성자 정보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추천
- 목록
본문
지난해 한인회 송년회에서 재외선거 등록중인 한인들
작년 2015년 11월 15일부터 시작된 총선 재외 선거 등록 마감이 2016년 2월 13일까지로,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작년 10월, 재외 선거 등록을 앞두고 주 프랑스 대사관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선거참여 편의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해외 유권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법 개정 주요 내용은 인터넷 신고·신청제 도입, 재외선거인 우편등록 허용, 귀국투표 보장 등으로, 이에 따라 모든 해외 유권자가 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국의 중앙 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국외부 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하 ‘재외선거등록’)을 할 수 있게 된것이다.
11월 15일 재외선거 등록이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는 와중인 12월9일, 4개월 동안 국회 법사위에서 계류중이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재외선거 참여 편의가 추가 개선되어, 여권사본 등 첨부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12월 13일 프랑스 한인회 송년회가 열렸던 베데뜨드파리에서 재외선거 등록을 마쳤다. 대사관 재외선거관에서 송년회에 찾아와서 등록을 받은 것이다. 그날 송년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재외선거 등록까지 겸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등록시, 여권 번호를 몰라 핸드폰 번호를 남겼고, 다음날 대사관측에서 연락이 와서 여권 번호를 줌으로써 간단히 등록할수 있었다.
접수 마감일이 한 달 남은 1월 14일 프랑스는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1,166명이 재외선거등록(등록률 : 10.42%)을 마쳤으며, 영국(538명), 독일(414명), 프랑크푸르트(343명)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국회의원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같은 시기에 비해 뒤지지 않는 등록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인터넷 신고·신청제’,‘첨부서류 폐지’등 제도 개선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주프랑스 대사관의 홍보활동과 함께 지역 동포언론을 비롯한 한인단체, 종교단체, 한인업소 등 각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프랑스대사관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재외선거등록 접수기간 동안 한인신문, 인터넷 매체, 인쇄물, 홍보물 등을 이용한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한인마트(4개소) 출장 접수, 지역한인회 대상 순회영사 병행 출장 접수, 공공기관·지상사 및 한인업소 방문 접수, 교회·성당 등 종교단체 대상 참여 홍보활동 등 막바지 『찾아가는 재외선거 참여 홍보 활동』도 총력 전개할 방침이라고 한다.
주프랑스 대사관 김인수 선거관은 재외국민들의 끈질긴 노력과 요청에 의해 어렵게 재외선거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하지만 정작 재외선거등록을 하지 않으면 투표를 할 수가 없어 선거에서 재외국민의 영향력은 작아질 수밖에 없으며, 재외선거제도를 명실상부하게 동포사회에 정착시키고 재외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힘 있게 모국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실제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의 규모를 국내 정치권에 보여 주어야 한다면서, 남은 재외선거등록 접수기간 동안 인터넷, 전자우편, 우편, 공관방문, 출장·방문 접수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유권자 등록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문의 및 연락처 ➭ 주프랑스대사관 재외선거관 김인수 영사
- Tel: 01 47 53 66 81 - 이메일: sunkis@nec.go.kr
<파리광장 편집부>
관련자료
-
다음
-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