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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한인회 신년 하례식 (2015년) -먼저 우리 친해집시다. 함께 놀아 봅시다. 함께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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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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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재불한인회가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재불 한인 역사상 이례적으로 4명의 후보가 나와 각축의 장을 벌인끝에 당선된 이상무 신임 회장은 한인회 임원을 소개하면서, 먼저 친해지고, 함께 놀고, 함께 나눠보자는 인사를 건네왔다.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파리 15구의 한식당, ‘’다미’’에서 참사관, 종교 지도자들, 한글 학교장, 여러 단체장들을 초대해 새로운 한인회 임원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식당에는 ‘’재불단체장님들과 함께 하는 신년 하례식 ‘’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참석한 이들의 명찰을 준비했고, 자리 배치까지 해놓은 정성을 보였다.
이강종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하례식은, ‘’한인단체와 교류하며 후원할 계획’’임을 밝히는 이상무 회장의 인삿말 이후, 돌아가며 각 단체장들이 단체를 소개하고 곧 있을 행사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원 소개와 임명장 수여, 그리고 그간 한인회를 지원한 단체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상무 회장은 새로운 한인회를 시작하기 앞서 그간 한인회를 도와준 분들에게 먼저 고맙다는 인사부터 하겠다는 의도로 준비한 감사패라고 밝혔다.

나상원 재향군인회 회장의 « 우리는 하나다 »라는 건배사로 식사가 이어졌다.

지금 한인회 회관은 이상무 회장이 자비를 들여 공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인회관을 한인들에게 돌려주자는 의미로 새단장하고 있고, 2월 26일에 오픈식을 가질 것이며, 이후 모든 단체들이 한인회관을 사용할수 있게 된다고 했다. 또한 3월에는 한인회 홈페이지가 가동될 것이고, 원하는 단체는 배너 광고를 달아줄 것이라고 했다.

차희로 사회복지팀장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차팀장은 제주도 올레길 순방처럼 파리 구석의 고풍스럽고 멋진 골목길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인회는 프랑스어, 서예, 사진, 그림 등 다양한 강좌를 개최할 것이고, 이를 위해 재능 기부할 분들을 모집중에 있다.

그간 파리의 한인 단체들이 하나로 모일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날 신년 하례식에서 각자 단체들을 소개해 서로 알고, 한인회와 단체들이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다짐하는 좋은 자리였다.

소나무 협회의 한홍수 회장은 하례식이 화합의 장이 되어 좋았다고 하면서, 협회가 재능 기부로 한인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남부 지방 도시인 몽펠리에에서 이장석 한인회장이 늦게 도착했다. 이 회장은 몽펠리에 한글학교 교장이자, 이번에 프랑스 한글학교 협회장을 맡았다. 그는 현재 재불 한인회에 지방한인회들이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면서, 앞으로 지방을 포함해 재불 한인회가 총연합회의 형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했는데, 이는 이상무 한인회장의 공약이기하다. 그는 재불 한인회 구성에서 프랑스 지역 한인회를 연합회로 묶어 현 재불한인회를 총연합회로 출범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친해져, 함께 놀고, 함께 나눌수 있었던’’ 뜻깊고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다.

탄탄한 임원진과 알찬 계획들로 출범한 제 33대 재불 한인회를 축하하며, 고달픈 외국생활 중에 있는 우리 한인들이 어우러져 함께 나아갈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파리광장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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