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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 프랑스 바닷가에서 휴가 즐기기 위해 일반인 출입 막아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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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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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왕과 그 가족 및 수행원 500명이 7월 20일경(2015년) 에 프랑스 남부 지방의 작은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막았다고 7월 16일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전했다.

알프 마리팀Alpes-Maritimes 지방의 바로리스Vallauris 해변은 사우디 아라비아 왕족의 휴가를 위해 거주민 지역과 벽을 쌓는 공사까지 하고 있다가 주민들의 항의로 공사는 중단되었다. 이는 단순히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그라스Grasse 지역 군수인, 필립 까스타나Philippe Castanet는 밝히면서, ‘’한 나라의 원수가 오는데 일반인이 함께 있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 오바마나, 푸틴이 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왕이 떠나자마자 해변은 바로 일반인과 거주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목요일, 프랑스 당국와 사우디 아라비아 왕실측은 안전 방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어쨌든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던 해변이 사우디 아라비아 왕실 가족이 체류할 동안은 출입이 금지될 것이라고 하면서, 결정되어야 할것은 안전을 민간 경호원들에게 맡길 것인지. 아니면 프랑스 경찰에게 맡길것인지, 그리고 거주민 지역과의 격리를 위해 철창을 설치할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언제 다시 해변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것이지만 남아있다고 군수는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 왕의 체류로 해변을 공개할수 없다는 발표를 본 주민들은 반발했다. 한 주민은 우리들의 휴식 공간인데, 좋지 못한 경우라고 했고, 다른 이는 매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받아들일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관련 해변인 바로리스 시장인 미셀 사뤽키Michelle Salucki는 도 시행령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하면서, 어떤 것도 이 해변 출입을 금지할수 없다고 했다. 일반인 출입을 막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을때 시장은 경찰을 투입해 공사를 중단시켰고, 지역 환경 단체는 해변을 본래 상태로 돌려 놓지 않으면 사우디 아라비아 왕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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