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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프랑스, 프랑스를 떠나는 어떤 자영업자 부부의 사연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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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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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많은 응원을 받아-

7월 5일 (2015년) 일요일, ‘’프랑스, 우리는 너를 떠난다.’’라는 공개서한을 페이스북에 올린 프랑스인 부부의 글이10만개의 공유를 거치고, 1십 5만개의 ‘’좋아요’’를 얻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이 부부는 프랑스 남쪽 지방인, 보클루즈Vaucluse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캐나다로 떠날 것이라고 한다. ‘’경제위기나 대통령 때문이 아니에요. 누군가를 원망하는건 너무 쉬워요.’’라고 페이스북에 설명했다. 그들의 떠남은 다름 아닌 그들의 생업을 처벌한 법적 절차 때문이라고 한다.

‘’프랑스, 우리는 성공이 보장되고, 창업이 격려되는 나라로 가기 위해 너를 떠나. 너가 너무 낮은 위치로 떨어지지 않기를 바래’’라며 아내는 적었다.
성공을 질투한 것에 대한 희생양인가 ?

2009년 이들 부부는 보클루즈Vaucluse의 봄 더 버니즈Beaumes-de-Venise 에 ’’고급 오두막cabane de luxe’’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창업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그런데 두차례의 소송에 휘말리면서 그만두어야만 되었다 : 부부는 오두막을 지을 어떠한 건축 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아내인 제랄딘은 렉스프레스L'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성공을 질투한 지역주민들의 대항이라고 했다.

2년뒤, 그들은 2호점을 냈다. 문제는 광고 팜플렛에 이 집을 낼수가 없었다. 이유는 그들의 주거지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불공정 거래 단속으로 걸려들었고, 이후 법정은 가구를 갖춘 상업용 게스트 하우스로 다시 만들어 사용할 것을 요구했는데, 부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관련된 소송은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아내인 제랄딘은 "우리가 이 문제에 있어 어리섞었을수 있어요. 하지만 그동안 만난 전문가들은 모두 우리 게스트 하우스가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했다’’고 프랑스 언론에 밝혔다.  그녀의 오두막 집은 생태적으로 지어졌고, 관련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팀 버튼이나 마리온 코티라르 같은 유명 인사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지금은 모두 해체되었다고 한다.

3천개의 응원 메시지 받아

제랄딘은 두번째 게스트 하우스를 등록하기 위해 많은 곤란을 겪었다. 은행은 여행업에 위기를 가져올수 있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융자를 거부했다. 그녀가 살고 있는 보클뤼즈에서는 포도주나 여행업에 종사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어렵다고 한다.

떠나기 위해 이사 박스에 둘러 쌓여있는 이 가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3천개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3천개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는데, 불행히도 다 읽을수는 없었어요. 이같은 반향을 가져올지 상상할수 없었어요. 대부분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이었어요. 왜냐하면 그들 또한 프랑스에서 창업을 해보니 너무 느리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이 같은 응원 물결은 우리 나라의 고통을 반영하는거에요’’라고 했다.

망명자의 딸은 제랄딘은 외국 여행 경험이 많다. 그녀에게 프랑스를 떠나는 것은 도전이다. 또한 그녀는 자녀들이 좀더 넒은 사고를 가지기 위해 다른 나라에서는 모든 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녀의 네 자녀들중 셋은 난독증이 있다.  프랑스의 교육 제도속에서는 그들은 잘 성장할수 없다고 하면서, 몬트레올에서는 자녀들이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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