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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포르투갈, 멕시 레블루’ 유로 2016 포르투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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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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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au Portugal & MERCI aux Bleus’’(포르투갈에게는 브라보, 프랑스팀에게는 고마워요)


2016년 7 10일 일요일 밤 유로 2016 결승전 경기가 포르투갈의 승리로 끝나고 난뒤 파리시장인 안 히달꼬가 페이스 북에 남긴 메세지였다. 그렇게 포르투갈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포르투갈은 역대 메이저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한것으로, 상금 2700만 유로( 350억원)을 받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10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앙리 들로네컵(우승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2004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에서 차지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포르투갈은 또한 1975년 이후 프랑스에 10연패를 당했으나, 무려 41년 만에 프랑스를 물리치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반면 프랑스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1984년과 2000년 이후 16년 만에 노렸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공세에 전반 초반부터 밀렸다. 설상가상으로 포르투갈팀의 에이스 호날두가 부상으로 퇴장하자, 프랑스팀이 승리하리라는 예상은 더욱 굳어졌다.

그러나 전·후반 90분을 무승부로 마친 뒤 연장 후반 4분 에데르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비를 강화한 포르투갈팀은 후반전에 그리즈만과 지루의 결정적인 슈팅을 잘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나니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향해 골키퍼가 힘겹게 쳐낸 것을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잡혔다.

연장으로 접어든 승부에서 포르투갈은 기회를 맞았다. 연장 후반 3분 포르투갈은 프랑스 골대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하파엘 게레이루가 왼발로 찬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지만, 1분 뒤인 후반 4분 에데르가 프랑스 골대 정면으로 몰고 가면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결승전이 있기 몇시간전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인들은 함께 할 필요가 있다. 테러의 순간에 보았을 것이다. 우리는 재난시에 함께 했다. 기쁨속에서 함께 해야한다’’고 하면서, ‘’정치가 사람들을 분열시킬때 스포츠는 하나로 결집시킨다’’고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인 Ifop가 발표한 것에 의하면,  81%  프랑스팀의 우승은 프랑스인들의 사기를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파리및 그 외곽을 다니는 고속전철인 RER A, B선과 일부 지하철은 일요일밤부터 월요일까지 밤샘 운행을 했다. 유로2016 결승전을 방송했던 M6는 지난 10년이래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파리광장 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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