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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후보를 위한 좌파 경선 1차 투표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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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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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누와 아몽, 마뉴엘 발스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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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좌파 경선 1차 투표가 1 22일 일요일에 있었다. 이날 7명의 후보(브누와 아몽 Benoît Hamon, 마뉴엘 발스Manuel Valls, 아르노 몽뜨부르그,Arnaud Montebourg, 벵상 페이옹Vincent Peillon , 실비아 피넬Sylvia Pinel , 프랑소와 드루기,François de Rugy, 장뤽베나미아즈Jean-Luc Bennahmias) 가 나왔는데,  브누와 아몽(36,35%)과 마뉴엘 발스(31,11%)1 29일에 있을 결선에서 진출해서 좌파 대선 후보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이번 좌파 경선 1차 투표는 시민 경선 primaires citoyennes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 31일까지 등록을 한 18세 이상의 프랑스인이 투표할수 있으며 프랑스 전체7.530개의 투표소가 설치되어 9시부터 19시까지 투표했다.

1, 2차 투표 모두 유권자들은 1유로씩 지불하고, "좌파와 생태 가치 헌장charte des valeurs de la gauche et des écologistes"서명해야 한다.

1차 투표에 앞서 7명의 좌파 후보들은 1 12일과 19일 두차례의 TV 토론을 거쳤다.

1차 투표에서 최고  득표율을 차지한 브누와 아몽은 그날 밤, ‘나를 선두에 놓음으로써 , 여러분들의 희망과 새로워지고자 하는,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싶어하는  명백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브노아 아몽은 현재 이블린Yvelines 지역 국회의원으로, ‘좌파의 피용 ‘으로 알려져있다. 왜냐하면 우파 경선에서의 프랑소와 피용(우파 대선 후보)처럼 프랑스 언론들의 여론 조사 예상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큰 존재감이 없었던 그가 두각을 나타낸것은 지난 12 8 France 2 방송의 « 정치 방송 L’Emission politique » 에서였다. 이날 시청률은 높지는 않았지만 49세의 좌파 대선 후보인 브누와 아몽은 두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노동을 줄일수 있는 디지털 혁명과 다른 하나는 기본 보편 소득 설립을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이 두가지 방법은 예전에 이미 제시되었다가 복원되기에 앞서 삭제된 것이었다. 보편소득은 18세 이상의 모든 프랑스인들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매달 750유로씩 지불하는 것이다.

브누아 아몽, 학생시절부터 사회주의 활동가로 활약

브누아 아몽은 학생시절 SOS Racisme에서 활동을 했다. 1993년 청소년 사회주의자  운동Mouvement des jeunes socialistes당의 첫 회장으로 선출되어 1995년까지 활동했으며, 1995년에는 사회주의 청소년 대표로, 당시 좌파 대선 후보였던 리오넬 조스팽 옆에서 젊은 사회주의자들의 고문 역할을 한바 있다. 이후 2004년에서 2009년까지는 유럽 의원으로, 이후에는 일드프랑스 지역 의원 및 사회당 대변인으로 있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사회연대 경제부 장관을,  2014년에는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2002년 대선 1차 투표에서 사회당 후보가 탈락하는 것을 보고 난 이후 사회당안에서 새사회당 Nouveau Parti socialiste 을 설립해서 개혁주의자 노선을 걷게 되었다.

이날 좌파 경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일간지 르몽드는 <브누아 아몽, 반항아가 선두에 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그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31%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하게된 프랑스 전 총리인 마뉴엘 발스는1 차 경선 결과가 나온뒤 연설에서 « 강한 좌파가 되기를 원한다 »고 하면서, 1 29일에 있을 결선에 프랑스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브누와 아몽과 마뉴엘 발스, 너무 다른 공약으로 충격적

프랑스 언론은 두명의 좌파 경선 결선 후보들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이른바 반항아로 여겨지는 브누와 아몽과 프랑스 전 총리의 공약이 상당히 대립적이기 때문이다. 브누와 아몽은 보편 소득을 도입하고, 카나비스 복용의 자유화, 또한 동성애자와 미혼자, 모든 여성들에게 인공 수정을 개방하자고 하는 등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고, 이에 반해 마뉴엘 발스는  대통령 임기 5년제와 노동법, 비상사태 등을 유지하고자 한다.  

한편 17% 득표율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르노 몽뜨부르는 브누와 아몽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6위였던 실비아 피넬은 마뉴엘 발스를 지지한다고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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