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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파 공화당, 2017년 대선 후보 첫 경선 1차 투표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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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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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소아 피용, 알랑 쥐페 결선에 진출, 사르코지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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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일 일요일, 프랑스 우파 정당 레 레프블리캥les Républicains에서 2017년에 있을 대선 후보를 뽑는 1차 경선 투표가 있었다. 이는 프랑스 우파 정당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지난 3개월간 7명의 후보들이 TV 토론 등, 선거 운동을 벌였다.

1차 공화당 경선 후보로는 쟝-프랑수아 코페 (Jean-François Copé), 프랑수와 피용 (François Fillon), 알랭 쥐페 (Alain Juppé),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Nathalie Kosciusko-Morizet),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레데릭 쁘아송 (Jean-Frédéric Poisson), 브뤼노 르매르 (Bruno Le Maire) 등 총 7명이었는데, 이들중 프랑스 전직 대통령이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보르도 시장인 알랑 쥐페, 프랑스 전 총리였던 프랑수와 피용 등이 유력한 가운데, 21일 월요일 030분경, 프랑수와 피용이 44.2% 로 최다 득표 했고, 이어 알랑쥐페가  28.4%, 피용과 쥐페가 다음주에 있을 결선에 나가게 되었고, 나콜라 사르코지는 20,7% 3위로 밀려나 우파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다.  프랑스 전체에서 4백만명의 유권자들이 참여했고, 투표는 20 19시에 마감을 했다.

2017년 대선을 위한 우파의 첫 경선 투표는 2014 4, UMP(대중운동연합당)에서Les Républicains(공화당) 으로 당명을 바꾸고 난이후  2016년 경선에 대해 발표한 바있고, 우파뿐만 아니라 중도파까지 포함한 1차 경선 투표였다.  이번 투표는 외국에 있는 프랑스인들을 제외하고는, 위임 투표 없이, 직접가서 지면으로만 하는 투표로 진행되었다. 프랑스 전체에 10,228개의 투표소가 설치되었고, 투표소 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화 번호도 가설했다.

유권자들은 선거 목록에 등록해야 되고, 공화당의 가치를 함께하고, 프랑스를 세우기 위한 교류에 참여한다는 헌정 서류에 서명을 해야 하고 2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외국에 있는 58.400명의 프랑스인들과 2017 4 23 18세가 되는 3.200 명의 젊은이들은primaire2016.org에서 등록할수 있었다.

이같이 당내에서 후보를 뽑는게 아닌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해서 당 후보를 뽑는 경선 투표는 좌파인, 사회당과 급진 좌파당에서 2011년에 행한바 있다. 당시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27십만 유권자들이 투표해서 프랑소와 올랑드가 39.1% 최고 득표율을 보였고, 두번째는 마르틴 오브리가 30,42% 득표했다. 일주일뒤 두 사람은 결선에 진출, 투표결과 프랑소와 올랑드가 56,57%를 획득해서, 사회당 대선 최종 후보로 결정되었고, 이듬해인 2012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3차례 가진 TV 토론

경선 1차 투표를 앞두고 지난 10 13TF1 방송으로 생중계 되었던 후보자들 첫 TV토론은 선거운동의 열기가 가득했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5 6십만명이 시청했고, 11 17일에 마지막 TV토론이 France2Europe 1을 통해 중계되었는데, 이날 5 1십만명이 시청했다.

TV 토론이 있었을때 최종 후보로 알랑쥐페와 니콜라 사르코지가 거론되었는데, 마지막 TV 토론에서 프랑소와 피용의 설득력이 유권자들을 사로잡아, 이후 가진 여론 조사에서 알랑 쥐페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1차 경선에서 피용의 1위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여론조사에서 4위에 머물렀던 피용이 마지막 15일을 남겨두고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피용과 쥐페, 경제면에는 비슷한 의견,  테러 방지에 대한 대외정책에서는 엇갈려

11 27일 우파 경선 결선에서 프랑수와 피용과 알랑 쥐페가 경합을 벌이게 되는데, 이들이 내세운 공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사람 모두 총리직을 지낸바 있는데, 경제면에서는 의견이 비슷하나, 테러 대항 대외정책에 관한 의견은 다르다.

프랑수와 피용은 러시아와 시리아와 우호적인 정책을 펴고자 한다. 그는 크리메 합병이후의 모스코바와의 수출입 금지를 철회하고, 시리아 문제에 있어 러시아와 손을 잡고자 한다. 또한 IS를 근절시키기 위해 바사르 알 아사드 Bac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과 러시아와 연합하고자 한다.

한편 알랑 쥐페는 모스코바와의 대화에는 호의적이지만, 러시아의 알렙 폭격과 시리아의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과의 연합에는 아주 비판적이다. 그는 또한 프랑스의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에 반대하고 있다.

알랑 쥐페는 유럽 연합의 관료주의를 줄이기 위해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프랑소와 피용은 유로존 정부를 만들기를 원한다.  

피용은1천억 유로를 공공 부문 지출에서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고, 알랑 쥐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동성 결혼법에 대해서는 프랑소와 피용은 동성결혼법인 토비라 법을 계통 규칙 부분을 다시 검토할것이라고 밝혔고, 알랑 쥐페는 법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두 후보 모두 부가가치세를 올리기를 원하는데, 피용은 22%, 쥐페는 21%를 주장하고 있고, 외국인 국적 취득에 있어 알랑 쥐페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외국인일 경우, 부모들중 한명이 프랑스 체류 자격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하고 피용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알랑 쥐페와는 반대로 피용은 이슬람 여인들의 수영복인 부르키니에 대한 금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하디스트에 대해서는 피용은 추방을 요구하고 있고, 쥐페는 S 목록에 있는 위험 인물을 가택연금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피용은 시리아로 떠난 지하디스트들을 프랑스로 못 들어오게 하는 반면, 쥐페는 체포를 원하고 있다.


경선 1차에서 탈락한 사르코지 또 다시 정계 은퇴 암시

이번 경선에서 유력했던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은 20.7%의 득표률로 3위가 되어 결선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여론 조사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에 사르코지는 11 20일 밤, 실패를 인정하고, 결선에서 피용을 지지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알랑 쥐페에 대해서도 아주 능력있고, 프랑스의 영광이 되는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이제는 공적인 부분보다는 개인적인 열정에 삶을 바쳐야 될 시기인 것 같다며 또 다시 정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사르코지는 2012년 대선에서 사회당의 올랑드에게 패배한 이후 정계 은퇴를 발표했지만 다시 돌아왔다.

                                                                                                                                   

<파리광장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46 프랑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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