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프랑스 경찰들 거리로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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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2016년) (월) 밤과 18일(화)사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는 수십대의 경찰차들로 인해 도로 정체현상이 있었다. 10일전 파리 외곽,그리니 Grigny에서 있었던 경찰 공격에 대항한 시위였다. 이날 차에 있는 경찰 4명이 화염병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는데 그중 2명은 중태다.
이날 심한 화상을 입은 경찰이 입원해 있는 파리 10구의 생 루이 병원 앞에 집결한 500여명의 경찰들은 제재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위해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다.
경찰 인력과 그들을 보호할 장비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한다. 한 경찰은 ‘ 더이상 참을수 없다. 우리를 보호할 장비들은 우리가 구입해야될 형편’이라고 했다. 경찰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는 이들은 프랑스 내무부 장관이 말한 단순히 난폭하거나, 야만적인 이들이 아닌 범죄자들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경찰은 겁이 나는게 아니고 화가 난다고 하면서, 우리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강하게 대항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내무부 장관은 이성적인 대처에 찬사를 보내곤 한다고 한탄하면서, 지금의 경찰 행정으로 보자면, 범죄자가 다치는 것보다 차라리 경찰이 죽는게 낫다는 식이라고 했다.
이미 10월 11일 수백명의 경찰은 프랑스 경찰서에 앞에 모여 공격당한 동료들에 대한 연대감과 필요한 인력 및 장비 구축과 단호함을 요구하며 시위한바 있다.
10월 18일 이후 경찰들의 시위는 프랑스 전역으로 번져갔다. 이번 시위는 경찰의 노조에서 공식적으로 준비한 것이 아닌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모여서 이루어진것이라고 한다. 이에 시위대에는 경찰이 아닌 이들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이번 시위를 주관한 이는 극우, 국민전선당 측근이라는 이야기가 프랑스 언론에 떠돌고 있다.
한편 10월 19일 수요일 프랑스 경찰노조는 내무부와 법무부 장관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프랑스 경찰국장인, 장 마크 파콘Jean-Marc Falcone은 경찰들의 불안과 걱정을 이해는 하지만 자중해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찰들의 시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인 10월 21일 밤, 파리 노틀담 성당앞에서 수백명의 경찰들이 모여, 빗속에서 프랑스 국가인 , 라 마르세이예즈를 부르는 등 시위를 벌였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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