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제61회 국제 농업 박람회 오늘부터 3월 2일(일)까지 개최

제61회 국제 농업 박람회(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가 2월 22일(토)부터 3월 2일(일)까지 개최된다. 약 60만 명의 방문객이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를 찾아 1,000여 개의 전시업체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의 주빈국은 모로코, 그리고 우펫(Oupette)이라는 리무진 품종의 소가 주목을 받게 되며 슈크루트 경연 대회 등이 열리게 된다. 

-베타람 사건 : 학생 폭행 외면한 총리 부인

전직 노트르담 드 베타람(Notre-Dame de Bétharram) 교사는 탐사보도 매체인 메디아파르(Mediapart)와의 인터뷰에서 1990년대에 현재 총리인 바이루의 아내는 학교에서 한 아이가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리 부인은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해당 학교의 교사였으며, 현재 이 학교는 132건의 고소에 직면해 있으며, 그중 60건은 성범죄와 관련된 혐의를 포함하고 있다.

-농업 박람회 개막 이틀 앞두고 농업 정책 관련 법안 채택

농업 정책 관련 법안이 지난 목요일, 농업 박람회 개막 이틀 전에 채택되었다.이 법안은 농업을 중요한 공익 분야로 규정하고 특정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유럽연합(EU)에서 승인한 농약 중 대체제가 없는 경우, 프랑스 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것을 막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좌파 및 환경운동가들은 환경 보호 후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극우 국민연합 대표 워싱턴 연설 취소 후 조롱 받아

국민연합(RN) 대표인 조르당 바르델라(Jordan Bardella)가 워싱턴에서 보수주의 정치 행동 회의(CPAC)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직 보좌관인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이 연설 중 나치 경례를 한 것 때문에 취소했다. 바르델라는 배넌의 행동을 "도발"이라 규정했고, 스티브 배넌은  ‘바르델라는 어린애다,  "프랑스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조롱하며 비난했다.

-마장 성폭행 사건의 지젤 펠리코, 타임지의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

마장(Mazan)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지젤 펠리코(Gisèle Pelicot)가 미국 타임(Time)지의 2025년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그녀의 전 남편은 10년 이상 그녀를 약에 취하게 한 뒤 수십 명의 남성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도록 내몰았다. 타임지는 그녀가 성폭력 생존자들을 위한 운동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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