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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한국의 밤’ 행사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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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광장편집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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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뜰리에 학생들의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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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일 (2017년) 목요일 19 30분 파리 13구에 위치한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는 주 프랑스 교육원(원장 이부련)이 지원하고 교육원 소속의 민간교육단체인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AFELACC회장 이진명)에서 조직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는 파리 한글 학교 수업을 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2015년에LV2( 2외국어, 프랑스 바깔로레아 필수 과목)한국어 수업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 문화 아뜰리에는 일종의 특활시간으로 정규 음악(사물놀이) 및 미술(서예) 수업의 일부를 받아서 음악 교사 감독하에 한국인 강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아뜰리에는 프랑스와 한국 정부에서 지원을 받아서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AFELACC에서 관리하고 있다. 프랑스 전체 34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를 프랑스 지방별로10개 지부로 나누어 주관하고 있으며, 전체 35백명의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 아뜰리에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는 서울의 덕성여중과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20명씩 교환학생들이 오가고 있다. 한국 아뜰리에는 2013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매년 이같은 발표회를 가진다고 한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의 한국 아뜰리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서예, 한국 전통 매듭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행사전 이 학교에서 한국 아뜰리에를 담당하고 있는 음악 교사인, 안 마리 주아니Anne-Marie JOUANNY씨를 잠시 만났다. 그는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AFELACC덕분에 4년전부터 한국 아뜰리에를 할수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 아뜰리에가 있었기에 한국어가 제2 외국어로 채택되어 이곳에서 수업을 할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교육원의 이부련 원장과 이진명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 회장과 잘 협력했고, 이부련 원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면서 학생들이 한국 아뜰리에를 아주 좋아한다고 하면서, 발표하는 것을 보면 알 것이라고 했다.

행사가 시작되고 주아니 교사는 인삿말에서 행사를 위해 수고한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 교사들과 한국인 강사들을 한명씩 소개했다. 이어 이부련 교육원장의 인삿말이 있었다. 이부련 원장은 학생들이 한국 아뜰리에에서 배운 것을 발표하는데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2015년과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 교류의 해가 끝이 났다고 하면서, ‘지난 2년 동안 프랑스와 한국이 강한 우호 관계를 가졌다고 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한국과 프랑스에서 500개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상기하면서, 이 시기가 비록 끝이 났지만, 아이들이 참여하는 한국 아뜰리에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것을 바란다고 했다. 또한 프랑스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한국 아뜰리에를 할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계속 잘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프랑스 교사들과 한국인 강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사물놀이로 시작한 행사는 소고, , 부채춤, 태권도, k-pop댄스 등으로 이어졌다. 중간에 간간히 학생들이 나와 마이크를 잡고 그들이 익힌 것들을 설명했다.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 한국 아뜰리에 활동이라고 하기에는 학생들의 실력은 훌륭했다.

에서는 아주 강렬했고, 부채춤 또한 화려했다. 이날 자녀들의 발표를 보기 위해 참석한 150여명의 학부모들은 핸드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프랑스 학부모, 이런 행사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서도 계속되었으면

한국 아뜰리에에서 태권도를 익히고 있는 학생인, 엘레오는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말을 배우고 있으며 나중에 커서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옆에 있던 그의 부모는 한국 아뜰리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들이 한국 아뜰리에에 참여하고 있고, 아주 좋아하고 있다고 하는 어떤 학부모는 반갑게 여기고 있다고 하면서, 고등학교, 대학교가서도 이런 스펙타클이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중간에 무대에서 서예에 대한 설명을 한 학생은 내년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옆에 있던 학생의 엄마는 행사에 대해 최고였다고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싶게 만들고, 한국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3-01-21 16:24:27 한인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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