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한불 수교 140주년 관련 주요 프로그램 소개를 위한 기자 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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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
-프랑스 내 한국 행사, 한국 내 프랑스 행사 소개
-기메 박물관, 아비뇽 축제, 파리뮤제 등 5개 기관 관계자 참석하여 행사 설명
18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불 수교 140주년 행사 소개 기자회견에서 대사관의 박정윤 정책 고문이 공식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11월 18일(화, 현지 시각)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프랑스 정부 산하 국제 문화 교류 기관(Institut français)의 후원으로 파리 8구에 위치한 한국 문화원에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 관련하여 프랑스 내 한국 및 한국 내 프랑스의 주요 행사를 소개하는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대사관의 박정윤 정책 고문의 사회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고, 한국 측은 대사대리 김병준 총영사가 인사말을 했고, 이일열 문화원장이 프랑스 내 한국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소개한 5개의 기관 외에 프랑스 측에서는 프랑스 정부 산하 국제 문화 교류 기관(Institut français)의 에바 엔귀엔 비(Eva Nguyen Binh)기관장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들을 어떤 관점에서 준비했는지 알렸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피에르 모르코스(Pierre Morcos) 협력 및 문화 활동 담당 고문이 한국 내의 프랑스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불 140주년 공식 로고
박정윤 정책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연결이 되며, 양국 대사관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전시, 직업 교류, 기관 협력 등으로 양국 관계의 활력을 보여줄 것
김병준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가1세기가 넘게 교류를 이어온 창의성, 협력, 공동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기회라고 했다. 김병준 총영사는 전시, 직업 교류, 기관 협력 등이 이루어지면서 이는 양국 관계의 활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프랑스 국제 문화 교류 기관의 에바 앤귀엔 비 기관장은 외교 기념의 해에는 항상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고 하면서, 10년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거치면서, 이번에 양국 관계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활발하며, 새로워졌는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기관장은 2026년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기반 작업, 즉 전문가들의 만남,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프랑스의 주요 행사에 한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결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프랑스 창작물이 확산되는 데 있어 영향력을 가진 국가라고 했다.

공식 포스터: 포스터는 프랑스 내 미술 및 디자인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국 공모전의 결과물로,
프랑스 신진 작가 아리안 다르피(Ariane DARPY)(최근 낭트 보자르 졸업)가 제작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후 박정윤 정책 고문이 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 로고와 슬로건, 포스터, 그리고 188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가 가졌던 교류에 대해 화면을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이어 이일열 문화원장의 프랑스 내 한국 행사와 피에르 모르코스(Pierre Morcos)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협력 및 문화 활동 담당 고문의 한국 내 프랑스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프랑스 전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한국 문화 행사 열릴 예정
이일열 문화원장은 내년 프랑스 내 한국 행사들을 소개했다.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에서 한국 관련 공연과 3개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고, 파리 시 소속 미술관(Paris Musées)들 중 아시아 전문인 세르누치 미술관에서 대규모 전시들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한국 관련 행사가 파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전역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지역 문화 협회들과 협력한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라고 헀다. 또한 2026년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가 된 아비뇽 페스티벌에서의 한국 창작자들의 참여를 알렸고, 몽펠리에에서는 판소리 공연 등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일열 문화원장은 현재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인《한국의 색, 한국 현대미술을 조명하다 (Couleurs de Corée)》가 문화원에서 개최되고 있다며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에르 모르코스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고문은 내년에 100여개의 한국 내 프랑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면서, 중점을 둔 4가지를 이야기했다. 첫 번째는 한국 대중들의 문화적 요구에 답하기 위한 것, 두 번째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 세 번째는 전방위적, 다방면적인 평가나 접근을 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한국과 구조적인 협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파리국립동양기메박물관의 관계자가 나와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이후 파리국립 기메 박물관, 아비뇽페스티발, 파리뮤제, 피민코 재단, 프랑스 요리명장협회 관계자들이 나와 각각 7,8분 정도 행사들을 설명했다.
아래는 문화원의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프랑스 내 한국 행사 관련하여 5개 기관의 행사들이다 :
국립기메동양박물관(Musée Guimet)
2026년,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은「Guimet × Korea 2026」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 시대를 주제로 한 대형 전시, K-뷰티를 주제로 한 전시, 책거리를 주제로 한 전시가 개최된다. 또한 박물관 외벽에는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이슬기 작가(2020년 코리아 프라이즈 수상자)의 거대 설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풍성한 문화 일정과 더불어 한국 창작예술의 활력을 조명할 것이다.
아비뇽 페스티벌(Festival d’Avignon)
아비뇽 페스티벌은 매년 한 언어를 주제로 선정하여, 공연, 문학작품, 연출가 및 극작가 등 다양한 창작자를 한자리에 모아 관객을 그 언어가 가진 세계로 초대한다. 2026년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됐다.
파리 뮤제(Paris Musées)
2026년 5월 23일 ‘박물관의 밤(Nuit des musées)’을 맞아, 파리 뮤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산하 여러 박물관(파리시 현대미술관, 빅토르 위고의 집, 코냑 제이 박물관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 시립 아시아 예술 박물관인 세르누치 미술관(Musée Cernuschi)은 대규모 전시 2 건을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2026년 4월 17일~8월 2일)는 한국의 핵심 현대미술가인 신성희(Shin Sung-Hy)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두 번째 전시는 고려대학교와 공동 기획하여 2026년 가을 「조선시대 양반문화(1600–1900)」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피민코 재단(Fondation FIMINCO)
파리 인근 로맹빌 지역 FAST 문화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피민코 재단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디지털 아트를 조명할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재단의 대형 전시 공간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국 작가 강이연의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빛과 물질이 만들어내는 확장적 공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시 기간 동안 퍼포먼스, 콘서트, DJ 공연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프랑스 요리명장협회(Association des Maîtres Cuisiniers de France)
미식이 두 문화를 잇는 순간, 서울은 세계 미식의 중심이 된다. 프랑스 요리명장협회는 2026년 3월 15 일부터 17일까지 제70회 세계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세계 각국의 셰프, 전라남도 지역 식재료, 그리고 수준 높은 미식 체험을 중심으로 한·불 우정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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