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27일 만에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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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공화국 사상 가장 짦은 임기의 총리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가 임명된 지 27일 만에 새 내각을 둘러싼 거센 반발 속에 10월 6일 월요일 오전 사임서를 제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리의 사임을 수락했으며, 이에 따라 그는 제 5공화국 역사상 가장 짧은임기의 총리가 되었다. 총리는 10월 5일 일요일에 새 내각의 첫 번째 인사 명단을 공개 했다. 19명의 장관 중 내무부, 법무부, 외교부 장관 등 13명은 지난 정부 때와 같은 인물들이 재임 되었고, 좌파 쪽 인사는 이번 임명에 한 명도 없었다. 이에 야당과 우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원래 10월 7일 화요일 국회 에서 정부의 일반정책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불복하는 프랑스(La France insoumise)’ 의 지도자 장뤽 멜랑숑은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즉각” 심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세바스티앙 르코르뉘의 사임 이후, 우리는 104명의 하원의원이 제출한 마크롱 탄핵안의 즉각적인 심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솜(Somme) 지역구의 국민연합(RN) 의원 장-필립 탕기(Jean-Philippe Tanguy)는 국가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빨리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에게 다시 투표권을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 선거로 가야 한다 (…) 지금은 중대한 선택을 내려야 할 때이며, 프랑스는 길의 끝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요일 임명된 르코르뉘 내각의 장관들은 이미 관보(Journal officiel)에 임명령이 게재되었기 때문에, 전직 장관으로서의 혜택 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약 3개월치 급여(각각 약 2만 8천 유로, 세전)가 포함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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