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파리와 일드프랑스 지역 도로와 고속도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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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부터 파리 순환도로 봉쇄
-프랑스 전국 10만 명 시위 참여와 40개의 시위 예정
-이동이 불가피할 경우 자전거로
2025년 9월 10일 시위 및 파업으로 파리 순환도로, 철도역, 주요 고속도로가 봉쇄될 예정이다. 정부의 긴축 조치에 맞서 전국적인 행동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소셜 네트워 크(SNS)에서 시작된 이 전국적인 시위는 바이루 정부가 발표한 공휴일 2일 폐지와 각종 긴축 조치 등 438억 유로의 재정 절감에 반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적인 노동조합 운동과는 달리, 이 자발적인 시위는 2018년의 노란조끼(Gilets Jaunes)의 출현을 연상시키는 텔레그램 및 기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조직되고 있다.
관련 단체가 전달한 정보에 따르면 주최 측은 오전 7시부터 파리 순환 도로를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특히 수도와 일드프랑스 지역의 전략적 노선을 겨냥하고 있으며, 시위대의 말에 따르면 "경제 마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장기간 고속도로를 막았던 2000년대 아르헨티나 피케테로들의 전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파리 순환도로가 주요 타켓 파리 지역의 고속도로는 시위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다양한 부서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행동을 조율하고 있는 '분노합시다 (Indignons-nous)' 단체는 수도 전역의 컴퓨터 및 물리적 봉쇄를 언급하고 있다. 지역 단체가 나열된 지도를 보면 일드프랑스 지역의 모든 부서에서 조율된 행동을 조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0개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당국은 특히 석유 저장소, 아마존 물류 플랫폼, 공항 접근로와 같은 경로의 봉쇄를 우려하고 있다. 파리 순환도로가 시위대의 주요 목표라고 한다. 남미 시위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을 사용하여 "프랑스의 모든 순환도로"를 점거하고 도로에 연회와 축제 행사를 설치하라는 요구가 있다. 이 전략의 목적은 여러 도로에 흩어져 있는 수천 명의 인파에 직면했을 때 경찰의 개입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지역 정보국(Les renseignements territoriaux)은 공식 문서에서 이같이 분권화된 조직 구조는 행동을 미리 예측하는 것을 어렵게 하며,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의 행동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불필요한 이동 피하고, 재택근무 권고
일드프랑스 당국은 봉쇄 조치에 대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위기 대응 부서를 가동했다. 특히 고속도로 A1, A4, A6, A86 등 주요 간선도로는 우회하는 경로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도로교통정보 제공기관(Bison Futé)은 운전자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피하고 재택 근무를 선호할 것을 권고했다. 일드프랑스 도로 교통국(DiRIF)은 파리 지역 전체 도로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고, 긴급 우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모든 차선을 개방하기 위해 9월 10일에는 특별한 야간 통행 금지는 없다.
9월 10일에 이동해야 된다면?
당국은 예상되는 교통 혼란에 직면하여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하는 파리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재택 근무는 교통 흐름을 제한하기 위해 권장하는 옵션이고, 필수적인 이동의 경우 시간을 여 우있게 계획할 것을 권하고 있다. 대중교통도 영향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파리교통공사(RATP)와 프랑스국영철도공사(SNCF)는 파업을 예고했다. 자동화된 지하철 노선(1, 4, 6, 9, 11, 14)은 다른 노선 보다 운행 중단이 덜할 수 있다.
일드프랑스 교통청은 8,700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닷, 라임, 벨리브의 파트너인 ‘봉쥬르 RAT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지역 내 35,000대 이상의 셀프 서비스 자전거와 스쿠터를 찾을 수 있고, 이 방법을 쓰면 도로가 막히더라도 영향을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 다고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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