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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팔레 <니키 드 생 팔, 장 팅게리, 퐁투스 훌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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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는 2025년 6월 2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전설의 커플 니키 드 생 팔(Niki de Saint Phalle, 1930-2002)과 장 팅게리(Jean Tinguely, 1925-1991), 그리고 퐁피두 센터의 초대 관장이자 그들의 예술적인 지자자였던 퐁투스 훌텐(Pontus Hulten, 1924–2006)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니키 드 생 팔과 장 팅게리 커플이 만든 중요한 순간을 되돌아보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니키 드 생 팔은 프랑스 출생의 세계적인 여성 조각가이자 현대미술가다. 그리고 장 팅게리는 스위스 출신의 대표적인 현대 조각가이자 키네틱아트(움직이는 조각)와 누보레알리즘(신사실주의) 예술가다.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은 사랑뿐 아니라 예술적인 열정으로 얽힌 깊은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니키 드 생 팔과 장 팅게리는 확고한 예술적 유 대와, 기존 규범에 저항하는 창작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나눈 커플이다. 이번 전시는 파리 퐁피두 센터의 초대 관장이었던 퐁투스 훌텐(1924–2006)의 시선을 통해 두 예술가의 왕성한 창작 여정을 되짚고 있다. 퐁투스 훌텐은 스웨덴 출신의 큐레이터로 니키와 장을 예술계에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그들의 작품을 중요한 미술관과 전시에 소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그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두 예술가는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특히 퐁투스 훌텐은 두 예술가의 혁신적이고 참여적인 예술을 이해하며, 그들의 작업을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훌텐은 이들 커플에게 평생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면서, 작품 매입, 헌정 회고전 개최, 전폭적인 창작 자유 부여뿐 아니라, 스웨덴 스톡홀름 모데르나 뮤세트에서 열린 거대한 나나 조각의 전시 Hon – en Katedral (1966)이나 퐁피두 센터 포럼에서 구성된 전시 Le Crocrodrome de Zig & Puce (1977) 와 같은 프로젝트들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는 퐁피두 센터의 방대한 소장품과 프랑스 및 해외 주요 기관들의 대여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니키 드 생 팔과 장 팅게리, 퐁투스 훌텐간의 예술·사랑·우정·헌신이 뒤얽힌 여정을 따라가며, 니키 드 생 팔과 장 팅게리 커플과 퐁투스 훌텐이 함께 빚어낸 대표작들을 새롭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시: 2025년 6월 20일-2026년 1월 4일 

장소: 그랑 팔레-17 Avenue du Général Eisenhower, 75008 Paris 

시간: 화-일, 10시-19시 30분(목, 22시까지)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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