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5일 오늘의 프랑스 주요 뉴스

-낭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흉기 난동으로 학생 1명 사망

목요일, 낭트에 위치한 노트르담-드-투트제드(Notre-Dame-de-Toutes-Aides) 학교에서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두 개의 교실에 난입해 최소 4명의 학생을 흉기로 찔러, 그 중 한 명의 피해 학생은 부상으로 인해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은 경찰과 사법 당국에 알려진 인물이 아니었으며, 사건 발생 직후 교직원에 의해 제압된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는데,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철강 그룹 아르셀로르미탈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발표

철강 그룹 아르셀로르미탈(ArcelorMittal)은 4월 23일(수), 프랑스 북부에서 600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지원 부서 기능은 인도 등으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에 노조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 발표는 유럽 철강 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프랑스 북부 지역의 생산 부문뿐 아니라, 유럽 내 지원 기능까지 인도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노조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대규모 철도 파업 앞두고, 교통부 장관 : 노조 이성적인 판단 촉구

SNCF(프랑스 국영철도회사)의 세 번째 노조이자, 열차 승무원 사이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인 Sud-Rail 노조는 5월 7일, 9일, 10일, 11일에 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최대 노조인 CGT-Cheminots는 5월 5일부터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교통부 장관 필립 타바로(Philippe Tabarot)는 ‘하루 파업은 철도망에 1천만 유로가 덜 투자된다’고 하면서  노조가 이성적인 판단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지에(Béziers) 시장, 자녀 학교 보내지 않는 부모에게 가족 수당 중단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베지에(Béziers) 시장 로베르 메나르(Robert Ménard)는 일부 아이들이 중학교나 초등학교에 등록조차 하지 않거나, 학교를 자주 결석하는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2024년에는 13세 미만 미성년자가 보호자 없이 외출할 수 없도록 통행금지령을 시행했던 메나르 시장은, 이번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가족 수당을 중단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라루스(Larousse) 사전 : 2026년 판에 새롭게 수록될 150개의 신조어 목록 공개 

매년 그렇듯이, 라루스(Larousse) 사전은 2026년 판에 새롭게 수록될 150개의 신조어 목록을 공개했다.이번 목록에는 파리 패럴림픽을 통해 대중화된 단어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 축구(cécifoot)"나 "보치아(boccia)" 같은 스포츠 용어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그 외에도 "무성애자(asexuel)", "푸드트럭(food-truc)", "우울해하다(bader)", "가면 증후군(syndrome de l'imposteur)" 등의 표현도 사전에 새로 등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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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