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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경제인협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일일 창업 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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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층의 한인들 참석, 창업 원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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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경제인협회 '일일 창업 스쿨'에서

재불 경제인협회 장영배 회장 <성공적인 창업전략> 강의 중 


12월 7일(토) 9시 30분부터(현지시긴)부터 재불 경제인협회(회장 장영배)가 주최, 주관한 « 프랑스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일일 창업 스쿨 »이 파리 10구에 위치한 « LE 253 »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프랑스에 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있는 재불 교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40명 선착순으로 인원을 한정하였으나 신청 폭주로 인해 경제인 협회는 80명까지 참가 인원을 늘렸다. 또한 참석하지 못하 는 이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진행 하기도 했다. 창업 스쿨 오전 프로그램은 필수 창업 이 론 강의로, 성공적인 창업 전략, 수출입 물 류 통관의 이해, 스타트업 정부지원 정책, 프 랑스 창업 법률, 최신 한불 경제교류 동향 등 창업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로 구 성되었고, 오후는 재불경제인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창업 이후 끝없는 도전’이라는 주제 로 프랑스에서 창업하면서 본인들이 겪은 경 험과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재불경제인 협회(구 재불무역인협회)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중심의 경제 단체로 현재 50여 명의 정회원, 차세대 회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매월 1회 회원사 대상으로 경제 경영 세미나를 열어 비지니스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회원사들뿐 아니라 프랑스 교민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업경영 포럼’을 연 1회 개최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일일 창업 스쿨’ 을 열게 되었다. 


한류 열풍의 확대와 함께 한국 중소기업의 프랑스 진출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시기에 열리는 이번 창업스쿨은 프랑스 창업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최 측은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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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경제인협회 '일일 창업 스쿨'에서


 12월 7일 토요일 아침, 창업 스쿨이 열리고 있는 « LE 253 »의 강의실에 들어서니 다양한 연령층의 한인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었다. 


어떻게 창업을 하나? 

김동락 고문의 개강 인사로 시작하여, 재불 경제인협회의 회장이자, Maxevan Diffusion의 장영배 대표가 첫 강의를 맡았다. 

쥬얼리(보석) 사업을 하고 있는 장영배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주의해야 될 부분과 태도 및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장 대표는 왜 사업가가 되려고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매일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즉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의 필요성을 대해 어필했다. 또한 장 대표는 사업으로 돈을 벌어 단 순히 삶을 즐기는 게 아닌 철학을 가진 사업 가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2HWorldwide의 이희연 대표의 ‘수출입 물류 및 통관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이 어졌다. 이희연 대표는 물건을 받게 되는 즉, 통관 과정의 까다로움을 이야기하면서 공부가 필요한 부분임을 알렸다. 항공해상화물, 특수화물, 수출입 통관 과정 등을 설명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품목과 앞으로 비전있는 제품 등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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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동진 소장의 ‘스타트업 정부 지원정책’


세번 째 강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서동진 소장의 ‘스타트업 정부 지원정책’으로, 라프렌치 테크와 스테이션 F 등, 프랑스 의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라프렌 치 테크에서 조건에 받는 이들에게 주는 혜 택과 스테이션 F의 입주절차 및 신청방법 등 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K-스타트업 파리 입 주업체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과 지 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한 파 리 행사인 비바텍 세미나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창업 시 유의해야 할 법률 부분으로 AVENS의 김갑수 변호사가 ‘프랑스 창업을 위한 법률 이해’ 강의가 있었다. 개인사업자와 상업회사/법인, 등록과 공시 절차, 그리고 체류증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프랑스의 여러 가지 회사 형태를 장단점으 구분해서 소개했고, 그에 따른 세금, 그리고 회사 설립시 필요한 서류, 즉 정관 작성과 은행계좌 개설 등에 대해 알려주었으며, 체류증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회사 등록이 가 능한 체류증에 대한 설명과 근로계약을 잘 살펴보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전 프로그램 마지막으로는 코트라 파리의 김희경 무역관장이 ‘한불 경제 교류 동향’ 에 대해 강의했다. 한불간의 수출과 수입 품목, 그리고 한국에서 프랑스 의약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고, 특히 가방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고 하면서, 쥬얼리, 주류 수입은 줄어들 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이 프랑스에 수출에 대해서는 특정 품목에 의존하고 있는 경향이고, 자동차,항공기 부품 수출이 많다 고 한다. 한국이 프랑스에 대한 투자 규모는 큰데 비해 한국 기업에 대한 프랑스 투자는 너무 작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들이 할 일이 많다고 했다.


프랑스에서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주최측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에 경제인 협회 회원사 창업 성공 사례 순서로 Riz & Co의 이정근 대표의 발표가 있었다. 발효 식품을 주로 하면서 발효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이정근 대표는 한국의 고급 식자재 발굴 및 소싱이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시장을 개척하 면서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코로나 위기를 만났던 것, 그리고 2023년 프랑스 국회 공식 한국 식자재 공급업체로 선정되었 는데, 올해 마크롱 대통령의 국회 해산으로 또한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와 한국 의 명인들과의 협업으로 성장 와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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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 사례 순서로 Riz & Co의 이정근 대표


이후 기메 박물관 내 한식당, 미소의 이용경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용경 대표는 미술 전공했던 유학생으로 도불하여 작은 반찬 가게였던 미소를 만들었던 계기, 그리고 프랑스 국립 기메 박물관에 한식당으로 들어가기까지의 여정을 특유의 유머와 해학으 로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이용경 대표는 이 모든 것을 ‘이끌림’이라는 말로 표현을 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언어장벽을 허물 수 있는 팁과, 국제 정세에 요식업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BTS 파리 공연시 스텝들에게 음식 서비 스하면서 겪었던 일화 등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월드 옥타 서유럽 회장이자, DFM INTERNATIONAL의 류성은 대표의 성공 사례가 있었다. 류성은 대표는 끊임 없는 도전, 경험, 성장으로 나누어 프랑스에서 사업을 펼쳐나간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에서 30여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몸에 좋은 영양 제 같은 경험들’을 나누었다. 그리고 고난 뒤에 반드시 기회가 오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타인과 비교하지 말며, 사업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서, 함께 살아가는 마음을 유지하면서 자존감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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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준비한 재불경제인협회 임원들


준비된 프로그램들이 마무리 되고 나서 재불경제인협회 초대 회장이었던 김동락 고문은 폐강인사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어서 고맙고, 준비한 임원들에 게 감사함’을 전했다.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창업을 하고 싶어서 참석 

파리에서 패션 쪽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40대 한인은 창업을 하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했고, 미술을 공부한 한 젊은이는 3D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싶은데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정보를 얻기 위해, 그리고 60대 한인 또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자 참석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의 질문을 보자면, 오전 필수 이 론 부분에서는 정보에 대한 것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현지 사업할 때 어려웠던 점들, 그리 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참석자들의 후기 

참석자들의 후기를 보자면, "창업을 원하지만 방향성을 잃고 두려워하는 한인 창업 희망자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 "강의 내용이 다양해서 사업을 진행하는게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추운 타지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기 등이 있었다. 또한 시간 제약으로 더 질문을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아쉬운 점으로 들면서 다음에 이 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회비가 있더라도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업을 준비하며 필요한 정보들을 얻고, 앞서 간 한인 사업가들의 쓰라린 경험과 거기에 굴하지 않고 헤쳐나간 사례들이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전의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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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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